김정은-트럼프 ‘70년 북·미 냉전’ 종식시킬까
김정은-트럼프 ‘70년 북·미 냉전’ 종식시킬까
  • 김복만 기자
  • 승인 2018.06.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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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싱가포르서 첫 정상회담 시작…비핵화-체제보장 합의 관심
김정은 “발목 잡은 과거·관행 모든 것 이겨내고 이 자리에 왔다”
트럼프 “회담 열려 무한한 영광…북한과 매우 훌륭한 관계 맺을 것”
12일 한국시간 오전 10시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에 들어가기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TV화면 캡처
12일 한국시간 오전 10시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에 들어가기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TV화면 캡처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고 단독정상회담에 들어갔다.

북한과 미국이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지난 1948년 남북한 분단 이후 70년만에 처음이다.

회담장인 카펠라호텔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인민복 차림으로 10분 가량 먼저 도착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양복정장에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9시 59분쯤에 당도했다.

두 정상은 성조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배치된 회담장 입구의 좌우 양쪽에서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걸어나와 악수를 한 뒤 취재진을 위해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이어 막바로 회담장으로 들어가 의자에 앉은 두 사람은 3분 가량 기자들에게 정상회담 소감을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 쉬운 길이 아니었다”면서 “우리한테는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그랬던 관행들이 때로는 우리 눈과 귀를 가리고 있었는데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했고, 이를 전해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다시 악수를 청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오늘 회담이 열리게 돼 무한한 영광이며, 엄청나게 성공할 것”이라면서 “좋은 대화가 있을 것이고, 북한과 매우 훌륭한 관계를 맺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12일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장인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 입구에서 취재진에게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화면 캡처
12일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장인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 입구에서 취재진에게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화면 캡처

두 정상은 이날 단독회담에 이어 확대정상회담, 실무오찬을 이어가며 회담의 핵심 의제인 비핵화와 체제안전보장을 맞교환하는 세기의 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회담과 오찬이 끝난 뒤에는 공동성명이나 공동보도문 형태의 합의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문에는 미국이 북한에 촉구하는 비핵화와 반대로 북한이 미국에 요구하는 김정은 정권 체제 보장이 구체적으로 명시되거나 일정 수준의 쌍방합의가 담길 지 최대의 관심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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