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도하고 드론도 배우는 배방고 학생들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지난 6일 충남 아산 배방고등학교 4층 컴퓨터실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코딩용 드론인 코드론 수업 열기가 가득했다.
코드론은 코딩을 통해 드론을 제어할 수 있는 로보링크사의 제품으로 교육용으로 잘 알려진 제품이다.
이날 학생들은 직접 드론 조종기를 조립한 후 드론으로 장애물을 피해 착륙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드론 조종을 익혔으며, 이 후에는 컴퓨터와 드론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코딩을 통해 드론 자율 비행을 실습했다.
이날 수업에 참석한 3학년 권재영 학생은 "코딩을 통해 드론을 제어하는 것이 무척 즐거웠으며, 다음 시간에는 아두이노로 코딩을 해서 드론을 좀 더 멋지게 날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자가 만난 권재영 학생은 '던전RPG' 라는 게임을 직접 개발해 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기도 하는등 코딩에 남다른 재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가 개발한 게임은 현재 약 50만명의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다.
한편, 배방고등학교는 지난해 부터 코드론으로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담당 교사인 정온정 교사는 "드론은 4차 산업혁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직접 조립하고, 코딩도 하고 드론도 날리게 되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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