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멸종위기 백두산호랑이 새끼 4마리 '경사'
서울대공원, 멸종위기 백두산호랑이 새끼 4마리 '경사'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6.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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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초 태어나 “모두 건강, 4마리 출산은 희귀사례”…내년초 공개
지난 1월 23년만에 탄생한 서울어린이대공원 아기코끼리도 '인기'
지난 5월 2일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태어난 백두산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 새끼 4마리. 사진=서울대공원
지난 5월 2일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태어난 백두산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 새끼 4마리와 어미호랑이 펜자. 사진=서울대공원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지난 1월 서울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23년만에 아기코끼리 한 마리가 태어난데 이어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토종 백두산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 새끼 4마리가 한꺼번에 태어나는 겹경사를 맞았다.

8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동물원의 백두산호랑이 한쌍인 조셉(8세 수컷)과 펜자(9세 암컷) 사이에서 지난 5일 2일 새끼 네 마리가 나와 동물원 새식구가 됐다.

아무르호랑이로도 불리는 시베리아호랑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의 희귀보호종으로 서울대공원 한쌍은 ‘순수혈통’ 국제공인을 받은 호랑이다.

서울대공원은 “백두산호랑이의 탄생은 지난 2013년 10월 3마리 번식 성공에 이후 5년 만이며, 특히 호랑이 생태상 일반적으로 2~3마리 새끼 출산과 비교해 이번 4마리 출산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서울동물원은 이번 새끼호랑이 4마리 추가로 총 25마리의 시베리아호랑이를 보유하게 됐다.

어미 호랑이 펜자는 지난 2016년 러시아에서 국내로 들어온 뒤 세 번째 출산을 했다.

서울동물원은 “출생 한 달여를 지난 아기호랑이 네 마리는 현재 모두 건강하다”면서 “하루 중 대부분을 어미젖을 먹고 잠을 자는데 보내고 있으며 요즘은 뒤뚱거리며 걸음마를 한창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백두산호랑이 새끼 네 마리는 내년 초쯤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은 매년 ‘유럽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그램(EEP)’, ‘아무르표범 및 호랑이 보전연맹(ALTA)’ 등 전세계 멸종위기 종 보전을 위한 기금을 내면서 시베리아호랑이 혈통관리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서울어린이대공원은 23년만에 새 식구로 맞이한 아기코끼리 이름을 시민 공모를 통해 ‘코리’로 선정하고,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지난 1월 국내에서 23년만에 탄생 희소식을 안긴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아기코끼리 '코리'. 사진=서울어린이대공원
지난 1월 국내에서 23년만에 탄생 희소식을 안긴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아기코끼리 '코리'. 사진=서울어린이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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