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어린이 그림대회’ 통해 다문화가족 자긍심 제고 기대
‘다문화어린이 그림대회’ 통해 다문화가족 자긍심 제고 기대
  • 김복만 기자
  • 승인 2018.05.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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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어린이들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에 기여 취지로 열려
미래 주권자인 다문화어린이들의 ‘대한국인’ 정체성 확립에 기여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아이 기르기 좋은 세상’ 만들기를 모토로 하는 여성종합 경제신문 베이비타임즈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잔디광장에서 ‘제2회 국회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행복동행-다문화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했다.

베이비타임즈와 홍의락 의원실이 공동주최하고 대한민국 국회가 후원하는 ‘다문화어린이 그림대회’는 80여만명에 이르는 다문화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문화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의 성공적인 한국 정착과 행복 추구를 도와 이들이 명실상부한 ‘한국인’으로서 한국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국내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에서 공동체 정서 함양과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축사에서 “모든 다문화어린이가 평등하게 교육받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면서 “다문화 가족 어린이에 대한 지원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런 취지에 방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정성표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제2회 국회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행복동행-다문화어린이 그림대회’에서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김서희 어린이를 시상한 뒤 악수하고 있다.
정성표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제2회 국회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행복동행-다문화어린이 그림대회’에서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김서희 어린이를 시상한 뒤 악수하고 있다.

주태석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장, 정성표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 장재혁 문화유산회복재단 정책위원장, 정건영 오스트리아 빈 프라이너 콘서바토리 교수, 임재수 글로벌키즈모델협회 사무총장, 안소영 예술실용학교 교수도 이날 다문화어린이 그림대회에 내방해 베이비타임즈와 함께 다문화가족과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지원을 다짐했다.

이날 그림대회에 참가한 다문화어린이들은 정경연 심사위원장으로부터 “아이다운 특유의 발랄한 색감 표현과 순진무구한 ‘동심세계’를 훌륭하게 표현한 작품이 많았다”는 심사평을 들을 만큼 구김없는 순수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문화어린이들이 그림에서 표현한 순진무구함과 발랄함이 지속적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한국 사회가 역점을 두고 노력해야 할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베이비타임즈는 2016년 ‘제1회 국회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행복동행’ 행사를 개최하고 다문화가족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해 왔다.

베이비타임즈는 ‘국회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행복동행-다문화어린이 그림대회’를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역동적인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베이비타임즈 송계신 대표는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이 대한민국 구성원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적·문화적 지원 방안을 적극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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