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 주최 ‘다문화어린이 그림대회’ 성료
베이비타임즈 주최 ‘다문화어린이 그림대회’ 성료
  • 이성교 기자
  • 승인 2018.05.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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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 및 도서관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
정세균 의장 “다문화 자녀에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 대책 마련”

[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국회가 후원하는 ‘제2회 국회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행복동행-다문화어린이 그림대회’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아이 기르기 좋은 세상’ 만들기를 모토로 하는 여성종합 경제신문 베이비타임즈와 홍의락 의원실이 공동주최한 이번 다문화어린이 그림대회는 80여만명에 이르는 다문화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문화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그림대회에 참가한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은 국회의사당 내에서 그림을 통해 창의적인 정서를 발현하고 재능을 마음껏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림대회에 앞서 세계적인 퍼커셔니스트(타악연주가) 정건영 오스트리아 빈 프라이너 콘서바토리 교수는 다문화어린이들을 위해 흥겨운 타악기 연주를 통해 참가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베이비타임즈가 주최하고 국회가 후원하는 ‘제2회 국회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행복동행-다문화어린이 그림대회’에서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어린이들이 심사위원 및 대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송채은(11세, 서울 율현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와 김서희(7세, 구로본동어린이집) 어린이가 대상을 수상했다.
베이비타임즈가 주최하고 국회가 후원하는 ‘제2회 국회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행복동행-다문화어린이 그림대회’에서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어린이들이 심사위원 및 대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송채은(11세, 서울 율현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와 김서희(7세, 구로본동어린이집) 어린이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인 국회의장상은 송채은(11세, 서울 율현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와 김서희(7세, 구로본동어린이집) 어린이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무안(지구촌학교 3학년) 어린이와 김신우(지구촌학교 4학년) 어린이가 받았고, 우수상은 김정여(오금초등학교 3학년), 맹선우(5세, 황룡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김혜연(덕의초등학교 4학년), 정재원(봉현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가 각각 수상했다.

노환희(지구촌학교 6학년), 서지민(5세, 인천 로뎀나무어린이집), 신정화(서울 율현초등학교 3학년), 윤자스민(지구촌학교 6학년), 은지석(서울 영풍초등학교 4학년), 이현희(지구촌학교 3학년), 천징호(지구촌학교 6학년), 최서연(송곡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는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송채은 어린이는 “다문화어린이 그림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영광이다. 다문화가족이어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경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아 작품 심사를 총괄했으며 최경남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와 서양화가인 장건조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 조정미 아동미술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모든 다문화어린이가 평등하게 교육받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면서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평등한 교육기회를 누리고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베이비타임즈와 홍의락 의원실이 공동주최한 이번 제2회 다문화어린이 그림대회는 대한민국 국회와 서울시,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다문화지원센터협회, 한국미술협회, 한국소아당뇨인협회가 후원했으며 KEB하나은행, 한국마사회,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하나지엔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오리온, 아모레퍼시픽, 롯데칠성음료, 지비스타일, 호미화방이 협찬했다.

한편, 베이비타임즈는 지난 2016년 ‘제1회 국회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행복동행’ 행사를 개최하고 다문화가족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베이비타임즈는 ‘국회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행복동행-다문화어린이 그림대회’를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 및 다문화어린이의 문화활동 지원을 위한 연례행사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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