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장난감,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바뀐다
레고 장난감,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바뀐다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5.29 12: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0주년 기념 레고코리아 기자간담회 "2030년까지 대체" 비전 제시
디지털콘텐츠 ‘레고 키즈 크리에이터 오디션’ 7월부터 공모 시작
마이클 에베센 레고코리아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브릭 토크 2018’ 기자간담회에서 레고 브릭의 60년간의 발자취를 발표하고 있다.
마이클 에베센 레고코리아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브릭 토크 2018’ 기자간담회에서 레고 브릭의 60년간의 발자취를 발표하고 있다.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레고코리아는 레고 브릭 탄생 60주년을 맞아 오는 2030년까지 2030년까지 모든 제품을 친환경 소재 플라스틱 브릭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레고코리아는 28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시대를 뛰어넘는 레고 브릭이라는 주제로 ‘브릭 토크 2018’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레고 브릭의 60년간의 발자취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향후 비전을 이같이 발표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마이클 에베센 레고코리아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해 어려웠던 완구시장 속에서도 하반기에 선보인 코딩 제품 ‘레고 부스트’와 레고만의 어린이 SNS 플랫폼 ‘레고 라이프’가 큰 성공을 거뒀다”면서 “60주년인 올해도 더 발전되고 안전한 제품들과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일환으로 레고는 식물 기반(plant-based)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으며, 올해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모든 제품을 친환경 소재 플라스틱 브릭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베센 대표는 “지난 1년간 다양한 제품 개발에 주력했으며 특히 어린 아이들을 위한 제품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레고 듀플로는 계속 성장 중이며, 실제로 판매 비중이 높아지는 등의 성과를 보인 성공적인 라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레고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촉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뛰어난 품질과 다양한 스토리텔링,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오래 갖고 놀 수 있고 대대손손 물려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자신했다.

진권영 마케팅 총괄 상무는 디지털 세대를 위한 새로운 제품들과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다각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디지털을 기반으로 ‘확장’ 및 ‘연결’을 키워드로 한 레고의 하반기 신제품을 공개했다.

먼저 지난해 출시된 코딩 제품 레고 부스트와 연동해 코딩으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레고 시티 북극 정찰대 트럭과 레고 닌자고 블루 드래곤 스톰브링거를 소개했다. 또한 레고 최초로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원격 조종이 가능한 레고 시티 여객열차 및 레고 DC 슈퍼히어로 배트모빌도 함께 공개했다.

마이클 에베센 레고코리아 대표가 레고코리아의 올해 목표와 향후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이클 에베센 레고코리아 대표가 레고코리아의 올해 목표와 향후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밖에도 유아시리즈 듀플로에서 아마존 인공지능 비서인 ‘알렉사(Alexa)’ 기능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상황극을 제시하고 조립을 안내해주는 ‘레고 듀플로 스토리즈’ 플랫폼을 비롯해 레고 테크닉의 부가티 시론 및 레고 크리에이터의 롤러코스터 등 키덜트들을 위한 제품도 선보였다.

레고코리아는 또 인기 장난감 유튜버 꾹TV와 함께 하는 ‘레고 키즈 크리에이터 오디션’ 공모를 7월 시작한다고 밝혔다.

레고의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인 ‘레고 키즈 크리에이터 오디션’은 만 14세 이하 아이들이 레고 브릭을 활용해 자유롭게 영상을 촬영한 후 응모하면 심사를 거쳐 우수작이 선정된다. 레고 키즈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아이들에게는 레고 공식 홍보모델 활동 기회와 장난감 분야 인기 유튜버인 꾹TV와의 콜라보레이션, 레고 브릭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