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부터 재단법인 통해 소원 대상자 선정
자원봉사자와 함께 어린이에게 희망의 메시지 전파
[베이비타임즈] 우리은행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메이크어위시(Make-A-Wish) 재단 본사에서 손태승 은행장과 윤홍섭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난치병 어린이의 소원 성취를 지원하는 ‘우리 희망 투게더 프로젝트’기부금 1억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장기간의 투병 생활로 지친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특별한 하루’를 선물할 예정이다.
오는 6월 1일부터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대상자 선정 및 상담이 진행되며,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해 아동과의 관계 형성을 비롯한 소원 성취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유명 스포츠 스타와의 만남, 일일 라디오 DJ, 나만의 연주회 개최 등 20여명의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 줄 예정이다.
메이크어위시(Make-A-Wish)가 탄생한 배경은 한 백혈병어린이의 간절한 소원에서 시작됐다.
백혈병으로 투병하던 일곱살 크리스는 생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경찰관이 되고 싶은 간절한 소원이 있었는데 1980년 미국 애리조나 주 경찰국의 도움으로 명예 경찰관이 되었다. 크리스는 경찰 제복을 입고 명예 경찰 선서를 했으며, 경찰 헬기까지 타고 범인을 잡는 체험을 했다. 이날은 크리스에게 생애 최고의 날이었다.
하지만 크리스는 사흘 후 엄마에게 "엄마, 나 이제 진짜 경찰관이 되었으니까 슬퍼하지마...내가 하늘나라에서 엄마지켜줄께"라는 마지막 유언을 남긴채 하늘로 떠났다.
그후 메이크어위시는 42개국에서 41만명이상의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지는 소원성취 전문기관으로 성장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이날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용기를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홍섭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이사장도 “소원성취라는 생애 가장 특별한 경험은 난치병 아동에게 큰 힘이 된다”며 “이런 정서적 지원에 공감하고 함께하는 우리은행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