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설의 만남] 순한보담 신우철 대표
[박민설의 만남] 순한보담 신우철 대표
  • 김복만 기자
  • 승인 2018.05.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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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설 듀로 버블버블 대표
박민설 듀로 버블버블 대표

처음 버블버블 입점제안을 위해 만났던 신우철 대표는 양손 가득 세제들을 들고 나와서는 서글서글하게 웃으며 흔쾌히 한번 해보자고 말씀해 주셨다.

봉사활동이나 기부에 관한 대화를 나눌 때에도 그 어떤 업체 대표들보다 적극적이었고 조금이나마 불우한 아이들을 도울 수 있음을 감사하고 있었다.

그가 세제를 만들어 팔면서 가장 크게 신경을 쓰는 부분은 아이들의 피부건강이었다. 본인 또한 다섯 살의 아들을 키우고 있고, 그것이 세제사업에 뛰어든 이유라고도 설명했다.

순한보담이라는 이름 또한 다른 제품들 같은 영어보다 순 우리말로 세제의 순수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나와 우리 회사 직원들이 미리 사용해 본 제품들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여성속옷세제와 주방세제였다. 사실 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여성속옷세제 사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샤워하기 전 손빨래를 하고 말리면서 사용이 용이하다는 것을 느꼈다.

또 사용 후 달라진 것이 여성들이 많이 고민하는 냉이라던가 생리통이었다. 그래서 딸들을 키우는 언니에게도 아이들 속옷을 손빨래 해주라며 제품을 권했는데 사용해본 언니 또한 너무 괜찮다고 극찬했다.

주방세제의 특징은 맨손으로 설거지를 해도 설거지 후 피부 당김이나 건조하다는 느낌이 다른 세제보다 훨씬 덜하다는 점이었다. 신우철 대표에게 물어보니 보습에 좋은 오일을 다른 세제보다 더 많이 첨가했다고 했다. 이 말을 듣고 역시 뭔가 다른 제품은 조금이라도 가격차이가 날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방세제와 여성속옷세제는 버블버블 입점 이후 사용해 본 사람들은 계속 찾는 버블버블 몰의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나에게는 굉장한 효자상품이다.

친환경과 자연유래 제품들에 대해서 판매하면서 가장 큰 문제로 작용했던 것은 금액이었다. 다른 타사의 일반 제품들에 비하면 약 2~3배 높은 가격의 제품들이기 때문에 이 제품들의 필요성과 사용 당위성에 대해서 설명하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사람들은 결국 싸고, 편한 제품을 찾게 되어있기 때문에 환경과 내 아이, 내 가족, 내 몸을 생각하며 제품선택을 잘 하자는 나 혼자만의 목소리는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점차 매출이 조금씩이라도 늘어나고 있고 사용 후의 고객들의 제품만족도가 높은 것을 보면서 그래도 내가 옳은 길로 잘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굉장히 뿌듯하다.

필요에 의해서 사용하는 생활용품들이지만 플러스알파로 소비자들이 똑똑하고 만족스러운 소비를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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