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주회사 전환 추진한다
우리은행, 지주회사 전환 추진한다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8.05.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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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주주, 금융당국, 공자위등 협의 거쳐 추진
손태승 행장의 비은행부문 강화 미래경영 본격화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우리은행은 향후 이사회, 금융당국,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지주회사 전환절차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금융지주를 흡수합병한 이후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금융지주회사 체제가 아니었다. 이 때문에 비은행부문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제약을 받는 등 시장경쟁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지주회사로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도 지난해 선임될 당시부터 사업포트폴리오 최적화와 금융지주 체제 전환을 통한 미래경영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은행 내부검토 결과도 지주체제 전환시 출자한도 증가로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의 확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 (사진=우리은행)
▲손태승 우리은행장 (사진=우리은행)

지주사 체제로 전환시 이점은 고객 맞춤형 One-stop 종합자산관리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며 통합 고객관리 및 계열사 연계서비스 및 다양한 복합 비즈니스도 가능해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서는 이사회 승인, 금융당국의 인가 및 주주총회 승인 등 절차가 남아 있으나 종합금융그룹 경쟁력을 조속히 확보하기 위해 내년초 출범을 목표로 지주회사 설립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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