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예의 오색푸드] 57. 오렌지칩과 오렌지&당근에이드
[이영예의 오색푸드] 57. 오렌지칩과 오렌지&당근에이드
  • 김복만 기자
  • 승인 2018.05.0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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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와 미네랄 풍부해 감기예방 및 피로회복에 좋아
오렌지 껍질의 헤스페리딘, 위액분비 촉진…소화에 도움
이영예 오색항아리 대표 겸 효소요리연구가
이영예 오색항아리 대표 겸 효소요리연구가

요즘 마트에 가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과일 중 하나가 오렌지이다. 감귤류에 속하는 열매로 비타민C가 풍부하고 향기만으로도 기분을 좋게 만드는 과일 중 하나이다.

오렌지는 다양한 품종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발렌시아, 네이블, 블러드, 카라카라, 클레멘타민 등이다. 발렌시아는 스페인 지명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품종으로 과육이 풍부해서 주스로 가공을 많이 한다.

네이블은 캘리포니아에서 재배하며 껍질이 얇고 씨가 없으며 밑 부분이 사람의 배꼽모양과 닮았다고 해서 네이블(Navel, 배꼽)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 블러드는 이탈리아 에스파냐에서 제배하며, 크기가 작고 빨간 껍질과 과육을 가지고 있다. 독특한 향과 맛이 나며, 일반 오렌지보다 비타민C 함량이 높고 신맛이 덜하다.

클라멘타인은 오렌지와 만다린을 교배해서 만든 품종으로 탁구공만하고 껍질이 매우 얇고 단맛이 많이 나며 제철이 짧아 겨울철 몇 달 동안만 먹을 수 있다.

파워 오렌지라 불리는 카라카라는 자몽과 오렌지 교배종으로 다른 오렌지에 비해 당도와 영양성분이 가장 높다.

오렌지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100g당 약 45mg의 비타민C를 포함하고 있다. 오렌지의 성분은 당도 7~11%, 산 0.7~1.2%로 상쾌한 맛을 내며 과육과 섬유질에 비타민A, 엽산, 칼륨, 미네랄 등이 풍부해서 감기예방, 피로회복, 피부미용에 좋다.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없어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며 신체 면역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특히 오렌지 껍질의 비타민 P라 불리는 헤스페리딘 성분은 위를 자극해서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음식물의 소화를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오렌지를 구입할 때는 표면이 매끄럽고 모공이 작으며, 배꼽이 크면서 둥글고 견고한 것이 좋다. 또 무게가 있고 색상이 선명한 것이 좋다.

 

◇ 오렌지칩과 오렌지&당근에이드

1. 오렌지칩

: 오렌지를 깨끗하게 씻은 후 반달모양 또는 링 모양으로 썰어 건조기에 말린다. 1차로 38℃에 8시간을 말리고, 2차로 65℃에 6시간을 말린다. 말린 오렌지칩은 밀봉해서 냉동 보관한다.

2. 오렌지&당근에이드

① 오렌지 1개와 당근 1/4개, 탄산수 1/2컵, 꿀 1큰술, 레몬 1/4개를 준비한다.

② 오렌지와 당근을 깨끗하게 씻어 분량의 탄산수와 레몬을 넣고 핸드 믹서로 갈거나 쥬서기로 갈아 놓은 후 냉장 보관한다.

 

<이영예 효소요리연구가 약력>

-식품영양학 전공
-전통식생활문화 전공
-전통발효음식과 자연음식 오색항아리 대표
-발효응용음식요리연구가
-남양주시 슬로라이프 자문위원
-푸드TV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 방송
-OBS ‘기찬 처방전 100세푸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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