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 CCTV 고화질로 전량 교체
서울 초중고 CCTV 고화질로 전량 교체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8.04.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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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2021년까지 1조889억 투입 ‘미래교육도시 서울’ 구축
노후화장실 100% 개선, 학교건물 내진율 강화, 비GMO 급식 확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스마트교육 프로그램 '에듀넷 티클리어' 홍보 영상. 사진=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스마트교육 프로그램 '에듀넷 티클리어' 홍보 영상. 사진=한국교육학술정보원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오는 2021년까지 서울지역 초·중·고 및 특수 학교의 폐쇄회로 TV(CCTV)가 인물 식별이 가능한 200만 화소 이상급으로 전량 교체된다.

15년 이상 낡은 학교 화장실도 양변기·양치대 설치 확대의 리모델링을 실시해 완전 퇴출될 예정이다. 동시에 지진 가능성에 대비해 학교 건물의 내진율은 현재 31%에서 54%로 높아진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16일 ‘미래교육도시 서울’ 협력사업 공동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4대 분야 36개 협력사업으로 이뤄진 미래교육도시 서울 계획은 시와 교육청이 오는 2021년까지 4년 동안 총 1조 889억원(시 3453억원, 교육청 7436억원)을 투입해 ▲창의적, 감성적 역량 키우는 미래교실 조성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지역사회 연계 체험학습 강화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협력 등 4대 핵심과제를 이룬다는 교육 비전이다.

계획에 따르면, 저화질 CCTV 1만 1132대를 2021년까지 200만 화소 이상으로 전량교체하고, 15년 이상의 초·중·고 668개교 낡은 화장실을 개선해 노후 화장실을 완전 퇴출시킨다.

학교건물 총 804개동의 내진도 보강해 전체 내진율을 54.1%로 올리기로 하고, 먼저 이재민수용시설로 지정된 학교 전체부터 내진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서울 전체 25개구 940개교에 농축수산물뿐 아니라 된장·간장·고추장·식용유 같은 가공식품(26종)을 유전자변형식품(GMO)가 아닌 친환경 급식재료를 도입, 올해 6개 자치구 235개교를 시작으로 향후 3년 동안 서울시 전체 자치구 학교 940개교로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책·칠판·필기구 대신 디지털교과서·소셜네트워크(SNS)·실시간 화상수업 등 IT기반 교자재를 활용한 ‘미래형 교실’을 매년 10개교씩 총 40개교에 조성·운영한다.

이밖에 3D프린터·드론·로봇 같은 디지털기기를 갖춘 교내 ‘서울형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 거점센터’ 연내 개교, 한옥형 교실·다문화 맞춤형 교실 등 ‘꿈을 담은 교실’ 확대, 미술관·도서관 등 서울시내 148개 시립시설 청소년 특화프로그램의 개방 확대, 청소년음악창작센터 2022년 개관, 마을자원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확대, 한강안심 생존수영교육 강화 등을 추진한다.

자료=서울시,서울시교육청
자료=서울시,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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