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매니큐어·헤어오일 등 ‘화재위험 화장품’
향수·매니큐어·헤어오일 등 ‘화재위험 화장품’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4.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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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화성 생활화학제품 40%가 화장품…모르는 기업도 많아
서울소방재난본부, 화장품업체 관리실태 점검 지도 나서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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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향수, 매니큐어, 헤어오일 같은 화재 위험성이 높은 화장품을 화장품업체들이 안전하게 관리하고 유통시키고 있는지 소방당국이 점검 및 지도에 나선다.

14일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이달 초에 화장품 제조 또는 판매유통업체가 취급하는 생활화학제품 중 위험물을 대상으로 관리 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협회에 공문을 보냈다.

소방당국의 화재 위험 화장품의 안전관리 점검 방침은 지난해 8~11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생활화학제품의 인화성, 발화성 등 화재위험 시험을 시행했던 결과에서 많은 화장품들이 화재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된데 따른 후속조치이다.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시행한 지난해 화재위험시험에서 대상제품 604종 가운데 311종(51.5%)이 인화성, 발화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화재위험성 생활화학제품 중 40% 가량인 125종이 향수, 매니큐어, 리무버, 손소독제, 헤어오일 등 화장품이었다.

현행 위험물안전관리법에는 위험물로 분류된 원료 및 재료를 사용해 만든 완제품(수입품 포함) 등에서 인화성, 발화성의 성질을 지니면 위험물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위험물을 허가 없이 저장 취급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지며, 미허가 위험물 관련 시설을 설치하더라도 5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 처벌을 받는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공문을 통해 이번 점검 및 지도는 알코올, 파라핀 등 위험물을 대규모로 취급하는 화장품업체들이 많음에도 정작 취급제품이 위험물인지를 모르는 경우가 있어 사전 안내하는 성격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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