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테크] 부모교육 전문기업 ‘그로잉맘’
[베이비테크] 부모교육 전문기업 ‘그로잉맘’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8.04.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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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프로맘’들이 만든 부모교육 전문콘텐츠로 온라인코칭도 눈앞
‘심리데이터’ 기반 서비스로 제품 차별화…콘서트·키즈카페 등 인기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부모교육 전문기업인 ‘그로잉맘’은 전문가 엄마들이 만든, 엄마를 위한 교육회사로 지난해 창업했다. 구글캠퍼스(구글캠퍼스 FOR MOM)를 통해 창업의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배워가면서 부모교육과 관련된 일을 시작했다.

‘그로잉맘’은 아이를 잘 키우려는 육아법보다는 엄마의 마음과 삶에 더 집중하며, 여성들이 보다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돕는 소셜벤처기업이다.

‘그로잉맘’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구성원들은 모두 아동교육 및 심리분야의 석사급 이상 전문가로 경력단절을 경험하며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엄마들이다.

이 회사는 현재 다양한 기업 및 관공서와의 협업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부모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새로운 부모교육 분야의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지난 일년은 오프라인 교육에 초점을 두고 그로잉맘의 콘텐츠를 세워나가며 고객의 반응을 확인하고 반영하는데 시간을 투자했다. 부모교육이 얼마나 필요한지 설득하고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로잉맘’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심리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부분이다.

기존 부모교육형태는 발달, 기질, 스트레스, 자존감, 놀이등 이론중심의 강의 형태가 대부분이다. 이 점에 착안해 ‘그로잉맘’은 고객이 직접 제공하는 심리데이터에 기반해 개인화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워크샵 형태의 부모교육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그로잉맘의 부모교육 현장
그로잉맘의 부모교육 현장

 

고객인 엄마들에게 자신과 자녀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반도 있다. 내부적으로는 엄마들의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해 더 좋은 기획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잇점이 있다.

특강도 가능하며 1회기가 아닌 여러 회기로 운영되는 교육프로그램을 백화점의 아카데미,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어 주요 지역에서는 프로젝트 오픈 직후 곧바로 마감될 만큼 인기가 많다.

부모 교육이 강의나 워크샵 형태보다는 엄마들의 일상과 취미 그리고 문화에 녹아들도록 하는 다양한 시도를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면 엄마들을 위한 신년회, 부모교육 받은 엄마들이 기획하고 진행한 기부바자회, 도자기클래스가 합쳐진 자존감 수업, 엄마들을 위한 루프탑 콘서트, 키즈카페에서 진행하는 부모교육 등이다.

주요 고객인 엄마들은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경우가 많고, 좋은 프로그램들은 여전히 지방보다는 서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집중해 왔으며 조만간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그로잉맘’의 온라인 코칭서비스 ‘그로잉박스’는 엄마와 자녀에 대한 심리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보고서를 통해 전문가에게 질문하고 코칭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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