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테크] 영아용 웨어러블기기 개발 ‘올비’
[베이비테크] 영아용 웨어러블기기 개발 ‘올비’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8.04.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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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체온 이상징후땐 스마트폰에 알람 신호로 건강 모니터링
영아돌연사증후군 없는 세상 목표로 세계 29개국에 수출 진행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영아용 웨어러블 제품을 개발한 ‘올비’는 2015년 김명진 최고경영자(CEO), 이명현 최고기술책임자(CTO), 소아과의사 박보영이 공동으로 창업했다.

‘올비’는 0~24개월 아기의 건강을 모니터링하기에 최적화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이다.

사용법도 간단해 생후 0~24개월 아기의 복부 주변 기저귀 또는 하의 허리밴드에 착용하면 된다. 아기가 일정기준 이상의 무호흡하는 것이 감지되면 스마트폰 알림과 함께 기기 자체에도 알람이 울린다.

피부온도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피부온도 그래프를 제공하기도 하고, 수면 패턴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올비는 창업 1년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크라우드펀딩인 킥스타터에서 펀딩에 성공했으며, 제품 개발 완료 후 전 세계 29개국에 수출 되는 히트 상품이 되었다.

이 제품은 미국, 독일, 일본 등 해외에서 제품을 먼저 출시했으며 국내에서는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을 받아야 하는 점 때문에 지난해 제품 개발이 완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는 하지 않았다.

국내 출시가 되지 않는 바람에 국내 고객들이 해외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스럽게 최근 식약처와 이러한 문제를 대부분 해결하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산품으로 제품 판매를 준비 중이다. 조만간 국내 쇼핑몰에서도 올비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비를 공동 창업한 김명진 대표는 아빠의 마음으로 내 아기를 위해 만든 선물과도 같은 제품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영아용 웨어러블 기기 '올비'
영아용 웨어러블 기기 '올비'

 

김 대표는 “제품을 개발하면서 사소한 것 하나도 대충 결정한게 없어요. 내 아기를 위해서 개발하는 제품인데 디자인, 무독성 원료,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등 모든 것에 정말 강박적으로 매달렸습니다. 제품 단가가 올라가는거요? 고려할 문제가 아니었어요”라고 밝혔다.

결국 올비는 처음 개발을 계획했을 때 보다 2배 이상 비싸게 제작 되었다고 한다.

김 대표는 올해로 창업 3년차에 들어선 올비에게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 더욱 정교한 신생아 모니터링 디바이스 개발을 위해 한동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전 세계 아기들을 영아돌연사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속해서 도전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히는 김 대표를 보면 진정한 아버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김 대표는 훗날 아기가 자라서 말을 알아들을 수 있을 때가 되면 “아빠가 너를 위해 직접 만든 선물이야, 이제는 전 세계 아기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단다”라며 올비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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