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프로야구 입장권 할인 서비스 선봬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가 지난 24일 일제히 개막경기를 치르면서 금융권도 야구마케팅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KBO리그 정규시즌과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등 리그 전체에 대한 독점적인 타이틀 스폰서 권리를 갖는다.
신한은행은 지난 13일 ‘신한은행 KBO리그 예적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야구마케팅을 시작했다.
이 상품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고객이 응원하는 구단을 선택해 가입하는 1년제 상품으로 ‘신한 KIA타이거즈 적금’, ‘신한 두산베어즈 정기예금’처럼 고객이 선호하는 구단에 따라 다르게 상품명을 정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각 구단 별로 상품 가입자 수나 가을야구 진출 성적에 따른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특히 고객이 선택한 구단의 정규시즌 최종 승률이 그대로 우대금리에 적용되어 스포츠와 금융이 접목된 상품이다.
BNK금융지주는 계열사인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이 각각 NC다이노스와 롯데자이언츠등을 응원하는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NC다이노스와 협약을 맺고 ‘BNK 야구사랑 정기예ㆍ적금’을 출시했다.
BNK 야구사랑 정기예금 1년제는 기본금리가 1.90%이지만 포스트시즌 우승, 포트스시즌 진출, 홈런 타수 150개 이상 달성, 홈 관중 50만명 달성, 롯데자이언츠 보다 정규시즌 상대전적 우위 등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최대 0.50%p 우대금리가 제공되며 최고 연 2.40%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우대 금리를 적용 받을 경우 1년제는 최고 연 2.80%, 2년제는 최고 연 3.00%, 3년제는 최고 연 3.20%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기아 타이거스 ▲한화 이글스등 4개 구단 홈경기 입장권 구매 시 최대 3500원이 할인되는 ‘2018년 프로야구 입장권 할인 서비스’를 선 보였다.
이 서비스는 4개 구단의 정규시즌 홈경기 성인 입장권 구매 시 전월 이용 실적에 관계 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