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희망’ 인구보건복지협회, 저출산 극복 전방위 지원
‘아이가 희망’ 인구보건복지협회, 저출산 극복 전방위 지원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8.03.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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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육아 환경 조성 ‘든든육아 실천수칙’ 개발, 캠페인 전개
공항공사와 작은결혼식 보급·대학생 인구토론대회 등 국민참여 확대
▲ 지난 28일 인구보건복지협회의 기자간담회에서 신언항 회장(왼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경애 사무총장. 사진=인구보건복지협회

[베이비타임즈=이진우 기자] 결혼·출산을 중심으로 가족과 건강의 가치를 확산·보급해 오고 있는 인구보건복지협회가 국민 참여와 소통을 강화해 ‘저출산 극복’ 지원에 나선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 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8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임신·출산·육아 친화환경 조성을 위한 육아실천수칙 공모·개발을 비롯해 공공 모유수유시설 통합 검색사이트 구축운영, 양육미혼모 실태 및 욕구 설문조사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임산부와 자녀, 외국인여성 결혼이민자 등 의료취약계층에 출산·육아 관련 공공보건 의료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먼저, 육아실천수칙 개발을 위해 협회는 저출산극복 사회연대회의와 손잡고 ‘혼자하면 힘든 육아, 함께하면 든든육아’ 캠페인을 전개, 연간 신생아 수 35만명의 저출산 위기를 가족·기업·지역 등 전 사회의 참여와 실천으로 극복하는데 기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육아실천수칙 일반공모를 실시하고, 6월에 슬로건 및 수칙, 홍보 이미지를 개발해 7월부터 대국민 홍보를 적극 펼칠 예정이다.

현재 진행중인 지하철·구청에 설치돼 있는 공공 모유수유시설의 인지도를 높이고 방문 실태조사를 통해 이용 및 실태 등 관리기준 권고안 이행여부를 철저히 점검키로 했다.

공공 모유수유실의 지역별 위치, 사용자의 소감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검색 사이트를 오는 8월까지 구축해 좀더 편리한 이용, 효율적인 시설 관리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한국공항공사와 공동으로 선보인 ‘작은결혼식’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해 12월 하순 김포공항에 치른 1호 신혼부부 결혼을 시작으로 오는 5~6월 2~5호 작은결혼 커플 탄생에 이어 하반기에도 출산장려 차원의 작은결혼 문화 확산을 추진한다.

지역 단위에서 전개되고 있는 모자건강센터, 찾아가는 산부인과, 외국인여성 결혼이민자 건강검진 같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도 내실있게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양육미혼모 실태 및 욕구 설문조사 결과발표(5월) ▲인구의 날 기념행사, 대학생 인구토론대회(7월) ▲임산부 배려 캠페인, 저출산인식 설문조사 결과발표(9월)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10월) 등 다양한 사업 및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오는 4월 1일 창립 57주년을 맞는 인구보건복지협회는 기념 온라인 이벤트 ‘여러분이 희망하는 자녀 수는 몇 명인가요?’를 실시한다.

이벤트 응모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당첨자에게는 커피 교환권이 선사된다.

또한 협회는 오는 7월 제6회 전국 대학생 인구토론대회(결승)의 토론 논제를 공모 중이다. 공모 마감은 4월 13일이며, 인구문제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논제 선정 30명에게 2만원 상당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희망 자녀수 설문조사와 대학생인구토론대회 논제 공모는 인구보건복지협회 홈페이지(www.ppfk.or.kr)로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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