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서울시장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서울시장 출마 선언
  • 이성교
  • 승인 2018.03.1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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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 있고 가장 사랑받는 첫 여성 서울시장 되겠다”

[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18일 “가장 사랑받는 첫 여성 서울시장이 되겠다”면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꿈이룸학교에서 출마선언식을 갖고 “서울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에너지, 새로운 사람,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정의롭고 깨끗한 더 파란 하늘의 서울의 시장이 될 것을,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는 강단 있는 서울시장이 될 것을, 가장 사랑받는 첫 여성 서울시장이 될 것을 선서한다”고 강조했다.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꿈이룸학교에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박영선 의원 트위터)

 


박 의원은 이어 ‘숨 막히는 서울’을 ‘숨 쉬는 서울’로 바꾸기 위한 환경·경제·문화 분야의 3대 비전을 제시하면서 “박 시장과 정책대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박 시장의 6년 임기 가운데 1기는 마을공동체 등으로 잘했는데, 2기 때는 굉장히 실기했다. 미세먼지 대책, 도시재생 등 여러 면에서 실기했다고 본다”고 박 시장을 꼬집었다.

박 의원은 “지난해 합계출산율의 전국 평균이 1.05명인데 서울의 경우 역대 최저인 0.84명이고, 서울의 성장률 역시 2%대로 전국 성장률 3%대를 밑돈다”면서 “변화와 혁신에 실패한 서울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세먼지가 없는 파란하늘 서울, 자연이 숨 쉬는 서울을 만들겠다”면서 수소전기차 도입 추진, 도심숲 적극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또 “서민과 젊은이가 도심에 살아야 한다는 시정목표 아래 주택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유휴철도부지와 역세권을 활용해 서울형 임대주택을 10만호 가량 공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꿈이룸학교에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박영선 의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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