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 생산기지 5월말까지 베트남 이전
이엘케이, 생산기지 5월말까지 베트남 이전
  • 정준범
  • 승인 2018.03.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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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기지 이전에 따른 원가경쟁력 회복AG(눈부심 방지)글라스 양산기술 개발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터치센서패널(TSP) 제조기업인 이엘케이는 오는 5월말까지 생산기지를 베트남으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 터치 패널 구조 (자료사진=이엘케이 홈페이지)

 


이엘케이는 국내의 과당경쟁등으로 인한 제품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베트남 진출을 모색해 왔었다.  
2016년 8월에는 글라스 생산 전문 자회사 두모전자의 베트남 현지법인(DUMO VINA)설립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에는 터치센서패널을 제조하는 자회사 이엘케이 비나(ELK VINA)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부터 본격 생산한 포스터치(Force Touch) 모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 
이엘케이 관계자는 "중국 소재 자회사의 베트남 이전이 완료되는 올 3분기 부터는 인건비와 물류비 절감 등으로 연간 150억원 이상의 이전효과와 차별화 된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아울러 최근 파트너사인 이노터치테크놀로지와 공동으로 주요 IT제품뿐만 아니라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에 적용되고 있는 AG글라스 양산기술 개발을 최근 완료했다고 전했다. 
AG처리기술은 기존 방식 대비 환경오염 가능성과 작업 위험도가 낮고 광학적 특성과 내구성이 양호한 기술이다. 
이엘케이 IR담당 황소웅 이사는 "자회사 두모전자에서 오랫동안 윈도우 글라스 관련 기술력을 축적해 왔으며, 이번 친환경 AG처리기술 개발과 더불어 다수의 글로벌 업체로부터 비즈니스 문의를 받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AG글라스 기술은 모바일기기에 요구되는 내마모성과 신뢰성 기준을 충족시켰으며, 기존 방식과는 달리 곡면 형태의 글라스에도 적용 가능함으로써 새로운 AG처리기술의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7일 공시에 따르면 이엘케이는 2017년도 당기순이익은 5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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