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직장 어린이집 개원 소식 이어져
금융권 직장 어린이집 개원 소식 이어져
  • 정준범
  • 승인 2018.03.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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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분당지역 우리어린이집  '새솔점' 개원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남부발전 공동 어린이집 개원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이달들어 금융권 직장 어린이집 개원 소식이 잇따르고 있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우리어린이집 새솔점'을 새롭게 열고 개원식을 가졌다. 
▲ 우리은행은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한 분당중앙금융센터에서 우리어린이집 새솔점 개원식을 가졌다. 손태승 은행장(사진 왼쪽 세번째)이 박필준 노조위원장(왼쪽 네번째), 오영석 모아맘 대표(왼쪽 두번째), 정지선 새솔점 원장(왼쪽 첫번째), 장진화 학부모 대표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이날 개원식 행사에는 손태승 은행장, 박필준 노조위원장, 어린이, 학부모 등 30 여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우리어린이집 새솔점은 분당구 서현동 우리은행 분당중앙금융센터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327제곱미터의 면적에 만 1세에서 3세 영유아 39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새솔점은 서울시 상암동에 위치한 행복점, 서울시 성수동에 위치한 사랑점, 서울시 회현동에 위치한 도담점에 이은 네 번째 직장어린이집이며, 직장어린이집 위탁전문업체인 모아맘이 위탁 운영한다. 
이로써 우리어린이집은 약 160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직장내 보육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손태승 은행장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일과 가정 모두의 행복을 실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왔다”며, “아이들이 탈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에는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남부발전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공동 어린이집인 ‘BIFC 푸른바다 어린이집’을 개원하고 개원 기념 행사를 가진 바 있다.  
▲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왼쪽 세번째)과 이종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직무대행(왼쪽 네번째)이 개원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이날 행사에는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이종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직무대행, 각 사의 노동조합위원장, 이종철 남구청장, 김온기 푸르니보육지원재단 대표 등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공동 어린이집은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남부발전이 지난해 8월부터 준비해 부산국제금융센터건물 2층에 면적 305제곱미터, 정원 45명 규모로 마련했으며 만 1세부터 만 5세 이하 취학 전 자녀들이 대상이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면서 돌봄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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