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이 여성의 특화진료를 앞세워 해외환자유치에 적극 나선다.
제일병원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6일간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 몽골보건복지부와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길에는 김태경 행정부원장을 비롯해 불임·생식내분비과 양광문 교수, 부인종양학과 한호섭 교수가 함께했다. 이번 방문으로 제일병원은 현지 환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의료설명회와 의료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국영 방송국과 인터뷰를 갖는 등 병원 인지도 제고와 홍보 강화에 주력했다.
제일병원은 방문 첫 일정으로 몽골보건복지부와 국립모자병원을 방문해 향후 자궁경부암 및 모자보건사업 추진을 비롯한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후 몽골 국립의과대학과 국립암센터와도 연이어 비즈니스 미팅을 갖으며 몽골 정부 및 국립의료기관과의 협력교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울란바토르 내 산부인과 전문의 30여명을 초청 의료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몽골의료진과의 학술교류 증진에 나섰다. 현지 불임환자 및 자궁암 환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상담 행사를 열어 잠재고객 확보에도 나서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방문단은 이 외에도 기존 협력기관인 칸뱅크, 아세병원, 송도병원, 타미툴루병원도 차례로 방문해 상호협력관계를 더욱 확고히 했다.
김태경 행정부원장은 “경제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몽골은 앞으로 의료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몽골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를 통해 의료시장 선점을 위한 네트워크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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