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재테크 어디로? ... 3% 적금 VS 10%대 P2P투자
세뱃돈 재테크 어디로? ... 3% 적금 VS 10%대 P2P투자
  • 정준범
  • 승인 2018.02.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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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연 3%대 특별금리 적금 출시중금리 대출회사 8퍼센트, 미성년자 투자 서비스 안내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민족 명절 설을 맞아 아이가 받은 세뱃돈을 어떻게 관리할지 고민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이번 설에 받은 세뱃돈은 엄마한테 맡기면 나중에 너 대학교 갈 때 찾아줄게”
어린 시절 자녀의 세뱃돈은 ‘엄마 은행’으로 직행하거나 나중에 돌려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경우 자녀들에게 잘못된 경제관념을 심어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설을 맞아 다양한 고금리 특판상품과 서비스 및 투자형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자녀 경제교육을 위해 이번 설 명절 세뱃돈만큼은 적절한 금융상품을 선택하여 자녀의 명의로 가입해보자.   

KEB하나은행은 설맞이 이벤트로 최대 연 3%(세전) 특별금리를 주는 스마트폰 정기적금을 14일부터 19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 사진제공=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 본인 명의의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 에서 자동이체를 등록하고  5만원이상 20만원 이하의 금액을 가입하면 된다. 
가입기간은 1년만기와 2년만기중 선택할 수 있으며 금리는 동일하다. 정기적금 가입자가  '하나멤버스’ 회원이면 추첨을 통해 총 1백명에게 5천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만약 첫 거래 손님이면서 ‘하나멤버스’ 의 회원이면 추첨을 통해 1천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14일과 15일 이틀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관령 환승 주차장’ 과 ‘ 양재 만남의 광장 하행선’ 에서 이동 점포를 통해 귀성객들에게 신권교환 행사 및 입출금 업무가 가능한 자동화기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
3%대 적금이율이 낮다고 생각된다면 투자형 상품을 찾아보면 된다. 
▲ 사진제공=8PERCENT

 


중금리 P2P대출 전문기업 8퍼센트는 자녀의 투자 계좌를 등록하려는 고객 문의가 증가하여 지난해부터 미성년자 투자 서비스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2040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P2P투자는 연평균 10% 내외의 수익률과 함께 소액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이자에 이자가 붙는 월 복리 효과가 있어 자녀의 재테크 계좌 개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8퍼센트 고객관리팀 신만수 매니저는 “5천원부터 소액 투자를 시작해 만기 1년으로 관리할 수 있어 미성년자 투자 문의가 늘고 있다"며 "P2P투자 또한 펀드, ELS 등의 투자 상품과 마찬가지로 보호자 동의 아래 진행 가능함을 안내해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본인이 얻은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에게도 조기 재테크 교육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아이가 투자한 자금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살피다 보면, 소소한 경제 공부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자녀를 위한 P2P금융 플랫폼 계좌 개설 방법은 8퍼센트 홈페이지를 통해 보호자 동의서를 작성하고, ▲부모의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자녀의 통장 사본을 등기로 보내면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더불어, 8퍼센트 투자를 SNS 등에 인증하면 투자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5천 포인트를 주며, 친구 추천을 통해 2천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P2P 투자는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품이 아니므로 금융감독원 등록 업체여부원금 손실 가능성에 대한 고지 의무를 준수▲분산투자를 강조하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 
8퍼센트의 경우, 최소 투자금액 5천원으로 만기 1년 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 10만원이면 20개의 투자 상품에 분산할 수 있으며 투자 갯수를 꾸준히 늘려갈 수 있다. 서비스 옵션으로는 자동분산투자 시스템을 제공해 안정 추구형균형 추구형수익 추구형으로 구성된 3가지 유형 중 선택할 수 있다. 8퍼센트 이효진 대표는, "최근에는 자녀 경제 교육의 일환으로 다양한 소액 재테크에 세뱃돈을 넣는 어린 투자자들이 늘고 있지만 P2P투자는 예금처럼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 아니므로 소액 분산투자를 통해 전체 수익률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큰 욕심내지 않고 예적금 대비 3~5배 정도의 수익률을 목표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예를 들어 한 해 세뱃돈 20만원을 5천원씩 40개의 P2P투자 상품에 분산하면 절세 효과와 함께 양호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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