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홍보맨 ‘훨훨’…KB손보 등 계열사 경영진 중용
KB금융 홍보맨 ‘훨훨’…KB손보 등 계열사 경영진 중용
  • 정준범
  • 승인 2018.02.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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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선임·박지우 KB캐피탈 사장 연임
신홍섭 KB저축은행 사장·허정수 KB생명보험 사장 신규 선임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KB금융그룹 ‘홍보맨’들이 올해 계열사 사장으로 선임되거나 임원으로 승진해 요직을 차지하면서 금융업계의 질시에 가까운 부러움을 사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지난 연말 상시지배구조위원회를 개최해 선임한 KB국민카드 등 11개 계열사 대표이사 가운데 5명을 홍보나 IR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인물로 채웠다.

특히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저축은행, KB생명보험 등 핵심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KB금융 홍보맨들이 차지했다.

이동철 KB국민카드 신임 사장은 홍보와 전략기획을 총괄하는 전략총괄(CSO) 부사장을 맡고 있다가 KB국민카드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 신임 사장은 KB은행 전략기획부장을 거쳐 KB금융지주 전략기획부장, 전략담당 상무, 전략·시너지 총괄 전무, 전략총괄(CSO) 부사장으로 쾌속 승진했다.

허정수 KB생명보험 신임 사장은 KB손해보험 경영관리부사장을 지냈으며 이후 KB금융지주 IR총괄 전무,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신홍섭 KB저축은행 신임 사장은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 상무에서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 전무로 승진해 업무를 수행하다 KB저축은행 사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신홍섭 신임 사장은 다양한 은행영업 경험과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관점의 서민금융 인프라 구축할 수 있다는 역량을 높게 평가 받았다.

▲ KB금융지주는 지난 연말 상시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KB국민카드 등 11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선임한 가운데 5명을 홍보나 IR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인물로 뽑았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연임),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신규 선임), 박지우 KB캐피탈 사장(연임), 신홍섭 KB저축은행 사장(신규 선임).

 


올해 재선임돼 임기가 1년 더 연장된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과 박지우 KB캐피탈 사장도 홍보 및 고객만족부문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양종희 KB손보 사장은 KB금융지주 전략기획부장과 전략기획 상무, IR·HR 총괄부사장을 역임하다 KB손보 사장으로 발탁됐다.

올해 연임에 성공한 박지우 KB캐피탈 사장은 KB국민은행 온라인채널본부장과 고객만족본부 이사부행장을 거쳐 KB캐피탈 사장으로 임명됐다. 박지우 사장은 KB국민카드 부사장을 맡기도 했다.

김기엽 KB국민카드 상무는 KB국민은행 홍보부장을 역임하다 KB국민카드 준법감시인으로 중책을 맡고 있다.

올해 KB손해보험 소비자보호본부장으로 선임된 이승재 상무 역시 KB국민은행 홍보부장 출신이다.
이승재 본부장은 KB손해보험의 홍보부와 소비자만족부를 총괄하며 KB손보의 미래 성장 조직 발굴과 역동적 조직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B증권 홍보본부장을 맡고 있는 최인석 상무는 지난 2016년 12월 KB금융지주 홍보부장에서 KB증권 홍보본부장으로 승진 이동했다.

김기환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상무는 KB금융지주 홍보부장과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본부장을 거쳐 KB금융지주 리스크관리총괄(CRO) 상무를 하다가 올해 재무총괄 상무로 이동했다.

KB금융그룹이 최근 단행한 주요 인사에서 홍보 및 고객·소비자만족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홍보맨'을 중용한 것은 디지털 혁신 등 금융 트렌드 변화 속에서 KB금융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업무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이 뛰어난 '홍보맨'들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및 실행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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