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이진우 기자] 30일 오후 기상예보에 없는 눈이 내려 서울 3.5㎝를 비롯해 중부지방에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이날 저녁 퇴근길에 차량 간 접촉사고가 빈발해 교통 정체가 빚어졌고, 다음날인 31일 아침 출근길에는 밤새 얼어붙은 빙판길로 시민들의 발걸음을 더디게 만들었다.
30일 눈 내리는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앞에서 건물관리 직원이 빗자루나 제설삽이 아닌 비료살포기를 응용한 제설용 송풍기로 눈을 치우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빗자루나 삽과 비교해 작업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은 채 힘들이지 않고 어깨에 멘 탱크에 제설용 용액을 압력공기로 분사해 눈을 치우는 광경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사람의 힘이 수반되는 인력작업과 달리 에너지를 소비하는 전기충전 동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기기의 친환경성 평가는 엇갈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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