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설의 만남] 세번째 이야기 ‘헤르사 김태현 대표’
[박민설의 만남] 세번째 이야기 ‘헤르사 김태현 대표’
  • 송지숙
  • 승인 2018.01.3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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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설 듀로 버블버블 대표

 

입점 제안을 하기 위해 자연주의 제품들을 다량 구매한 뒤 직원들과 나눠 사용해 보고 전문 박사님들에게 실험을 의뢰한 결과 나를 놀라게 했던 제품이 있었다.

바로 ‘치약’이다. 버블버블에 입점해 있는 치약의 종류는 총 5가지로 사실 한 회사에서 한 분이 만든 치약이었는데, 성분이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물론 가격 또한 환상적으로 비싸서 이 제품을 입점 시켜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종류가 다양한 만큼 가격도 다양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에 제품의 품질대비 가격 또한 우수하다고 판단했다.

처음 헤르사의 김태현 대표를 만났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 잡상인 취급을 하듯 나를 내쫓았고, 본인의 치약을 사용해본 적은 있는지 대뜸 소리부터 질렀다. 하지만 내 취지에 대해 짧게나마 설명했더니 시간을 내주었고 그 후로 누구보다 버블버블을 지지해주며 많은 도움을 준다. 

김태현 대표와 미팅을 할 때마다 놀라는 이유는 누구보다 치약 개발에 열성적이고 본인의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여느 대표들과는 달리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이론적으로 해박하며, 본인의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 또한 대단해 내게 귀감이 되어주곤 한다.

오늘은 그와 나눈 이야기 중 미백치약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치약에는 미백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과산화수소가 첨가되어 있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화이트닝 치약으로 불리는 치약에는 과산화수소 함유량을 3%로 제한하고 있는데, 사실 유럽연합(EU)에서는 과산화수소 함량이 0.1%만 초과해도 18세 미만의 어린이나 청소년 사용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지난 호 칼럼에서 얘기했듯이 점막에 닿는 화학물질은 흡수가 빠르다는 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과산화수소가 얼마나 위험한 물질인지 알 수 있다. 

어릴 때 머리카락의 색을 빼고 싶은 친구들이 과산화수소로 머리를 감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이 또한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독한 성분이 머리카락의 칼라까지도 탈색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물질을 입 안에 넣고 사용하다니.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위인 것이다. 사실 우리가 양치질 중에 무의식적으로 양치액의 3%를 삼키게 되는데 과산화수소 성분을 꾸준히 반복적으로 삼키게 되면 위경련이나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한다. 

특히 담배나 알코올과 함께 사용 시 구강암의 위험에 대한 연구보고가 있다고도 하니 치약 구매 시 반드시 과산화수소 첨가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헤르사 미백치약의 가장 큰 장점은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P) 함유이다. 우리나라 말로 수산화인회석이라고도 하는 이것은, 인체의 뼈나 치아의 성분 구조가 동일한 생체 친화성 무기재료이다. 

천연 패각을 주원료로 합성한 의료용 및 산업용 고기능성 Bio 세라믹스로 거의 완벽한 생체 친화성을 나타내는 재료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비싼 재료를 3배 첨가했으니, 왜 그렇게 가격이 ‘사악할’ 정도로 높은지 이해가 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 착한 성분이 과연 어디에 좋을까?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치아표면에 상처 난 곳을 재생시켜 치아가 매끈해지고 밝아지게 하는, 우리 몸에 친화적인 성분이다. 단순히 치아를 마모시키거나 벗겨내어 미백을 도와주는 타 제품과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치아 본연의 색상을 되찾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것은 치약에 관한 나의 작은 팁인데, 나는 사실 오전에는 프로폴리스 치약, 오후에는 미백치약, 저녁에는 시린이치약, 자기 전엔 구취제거치약 이렇게 하루에 네 가지의 치약을 다양하게 사용한다. 한 가지만 사용해서는 예민한 치아를 만족시키기 힘들다고 판단해서 꾸준히 쓰고 있는데, 치석제거를 위해 자주 가던 치과를 안 간지 꽤 오래 됐다.

최근 자연유래성분 치약이 트렌드로 굳어지면서 정식 수입이 되지 않는 제품들을 해외에서 사와서, 혹은 직구해서 쓰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 중엔 정식 수입이 안될 만큼 엉망인 성분이 들어가 있는 제품들도 많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정식 수입이 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한번쯤 의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금이야말로 내 가족을 위해 좋은 제품과 그렇지 못한 제품을 구별할 때라고 생각한다. 
 
/ 박민설 듀로 버블버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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