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핀테크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
금융위원회, 핀테크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
  • 정준범
  • 승인 2018.01.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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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완화를 위해 금융혁신특별법 입법 추진 핀테크 업계 현장간담회 실시등 적극행보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현장간담회를 개최하는등 규제완화를 위해 적극 나서며 가상화폐 규제강화와는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융위원회 손병두 사무처장은 12일 서울창업허브에 있는 핀테크 지원센터를 방문해 금융감독원, 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산업협회, 핀테크 관련기업 10개사와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손 사무처장은 이날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변화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입법추진을 위해 영국이나 호주 등에서 도입한 '규제 샌드박스' 사례를 참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칭)금융혁신지원특별법은 '규제 샌드박스' 제도가 핵심이다. 
샌드박스란 놀이터에 모래를 깔아놓은 공간을 뜻하며 그 안에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놀 수 있듯 금융사들이 규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상품을 시험해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은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테스트할 경우 현행 법령상 적용 제외 등 특례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에서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주요 추진과제'를 보고한 바 있으며, 이날은 금융혁신지원특법법과 관련한 핀테크 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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