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교 예비소집 불참 1만2,173명 소재 파악 나서
서울 초등교 예비소집 불참 1만2,173명 소재 파악 나서
  • 김복만
  • 승인 2018.01.0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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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서울 초등 신입생 7만6,165명 중 16% 예비소집 불참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10일부터 2018학년도 초등학교 입학 예비소집에 불참한 취학 대상 아동들의 소재 파악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실시된 올해 공립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아동이 1만2,173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취학통지를 받은 서울지역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 7만6,165명 가운데 16%가 예비소집에 정상적으로 참석하지 않은 셈이다.

▲ 초등학교 입학을 환영하는 현수막.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10일부터 불참 아동들의 소재 파악에 들어간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별로 사전 연락 없이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의 가정을 방문하거나 부모에게 연락해 아동의 소재를 파악할 계획이다.
소재 파악은 아동의 실제 소재가 확인될 때까지 진행된다.

예비소집 불참 아동의 소재가 확인되면 해당 학교는 이들을 입학하게 하거나 취학유예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그러나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소재 파악이 안 되거나, 부모와는 연락이 닿았지만 아동과 직접 만날 수 없는 경우, 아동의 신변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에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예비소집 불참 아동은 1만1,180명이었으며 모든 아동의 소재를 파악했다.

불참사유는 외국체류가 34.9%(3,903명), 취학유예가 3.4%(377명), 취학면제가 0.5%(59명), 다른 지역 학교에 다닐 예정이거나 입학할 학교를 변경한 경우 등 기타가 61.2%(6,839명)였다.

특히 소재가 불분명했던 2명은 서울시교육청의 의뢰를 받은 경찰의 수사 결과, 한 항공사 승무원이 양육수당 등을 노리고 허위 출생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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