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도 빅데이터 시대…'티맵' 기반 할인상품 출시
자동차 보험도 빅데이터 시대…'티맵' 기반 할인상품 출시
  • 정준범
  • 승인 2017.12.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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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티맵’ 안전운전점수 61점 이상 보험료 10% 할인DB손해보험은 안전운전특약 10% 할인과 모바일 주유권 지급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자동차보험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SK텔레콤과 제휴해 안전운전자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사용자기반보험(Usage Based Insurance) 상품인 ‘티맵 안전운전할인 특별약관’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티맵 안전운전할인 특별약관’ 도입은 DB손해보험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티맵 기반 관련 상품을 출시한 DB손해보험은 안전운전특약 10% 할인과 함께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주유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의 경우 ‘티맵 안전운전할인 특약’에 가입하면 네비게이션 어플 ‘T map’의 운전습관 기능을 통해 500km 이상 주행한 안전운전 점수가 61점 이상인 경우 보험료를 10% 할인해 준다. 

별도의 장치를 설치하거나 보험사에 추가 서류제출 필요 없이 ‘T map’ 어플을 사용하면서 측정된 안전운전 점수만 조회하면 특약 가입이 가능하다.
새롭게 출시된 특약은 평소 운행습관(급가속, 급정거, 과속 등)이 양호하거나 개선한 가입자들에게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안전운행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교통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맵으로 기자의 운전습관을 확인해보니 53점으로 측정됐다. 급가속과 급정거등을 피하고 운전습관 개선을 통해 61점에 도달하면 보험료를 10% 할인 받을 수 있다. 

 



‘티맵 안전운전할인 특약’으로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마일리지 할인은 물론 블랙박스 장착 할인, 만 7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경우 할인해 주는 자녀할인, 올해 특허를 취득한 업계 유일의 대중교통 이용할인 특약까지운전자의 조건에 따라 실속 있는 할인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KB손해보험 이평로 상무는 “새롭게 출시한 티맵 안전운전할인 특약은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구성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Digital 시장 선도를 위해 개발된 상품”이라며, “평소 안전 운전하는 고객들은 보험료가 더 저렴해지고, 회사는 사고 위험이 낮은 가입자를 모집함으로써 윈-윈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빅데이터를 기반한 자동차 관련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용 가계부인 차계부 빅데이터를 접목한 스타트업  ‘차비스’ 도 눈길을 끌고 있다. ‘차비스’는 주유, 정비등 차량관리에 사용된 영수증을 촬영만으로 차계부를 작성해주는 유용한 어플로 향후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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