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 여건 조성 필요"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신용길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이 11일 공식 취임했다.
신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협회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세가지 핵심 추진과제로 ▲재무건전성 제도 강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신 성장동력 발굴 여건 조성▲소비자 신뢰 회복을 제시했다.
시가평가에 근거한 새로운 지급여력제도(K-ICS)가 도입될 경우, 요구자본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재무적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져 재무건전성에 대한 생명보험업계의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신회장은 맹자(孟子) 진심편의 한 대목을 소개하며 협회 임직원들에게도 협회의 역할 대하여 다시 한 번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길의 오솔길도 사이사이 사람들이 자주 다니다 보면 큰길이 되지만, 뜸하게 이용하지 않으면 풀만 우거진다.”
이 시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인용했던 시이기도 하다.
생보협회 신임 회장에 현직 CEO로서 오른 사례로는 1993년 이강환 교보생명 전 부회장 이후 신용길 회장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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