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브랜튼의 ‘2017 재즈 크리스마스’ 24일 한국 공연
론 브랜튼의 ‘2017 재즈 크리스마스’ 24일 한국 공연
  • 송지숙
  • 승인 2017.12.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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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칠 수 없는 최고의 라인업 ‘론 브랜튼과 리차드 로’ 협연
‘재즈와 캐럴의 만남’…단일브랜드 최장기 성탄절 명품공연

[베이비타임즈=송지숙 기자] 론 브랜튼의 성탄절 특별공연 ‘2017 재즈 크리스마스’가 오는 12월 24일 오후 5시와 8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재즈와 캐럴의 만남’ 크리스마스 명품공연으로 자리잡은 론 브랜튼의 ‘재즈 크리스마스’는 올해로 한국에서 17년째 열린다. 단일브랜드 최장기 공연이다.

매우 시적인 피아노 론 브랜튼, 열정적인 사운드를 자랑하는 색소폰 리차드 로, 섬세하면서도 열정이 넘치는 드럼 매뉴엘 웨이언드, 몽환적 사운드를 연출하는 베이스 숀 펜틀랜드가 함께 하는 역대 최고의 라인업으로 수준 높은 사운드를 선보인다.

리듬감과 공간감을 한껏 살린 새로운 편곡 ‘징글벨’, ‘화이트 크리스마스’, ‘오 타눈밤’, ‘고요한밤 거룩한 밤’, ‘스케이팅’ 등 세계인들이 즐기는 크리스마스 캐럴과 ‘겨울나무’, ‘구두발자국’ 등 한국의 겨울동요를 재즈 선율에 담아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히 즐길 수 있게 기획됐다.

▲ 론 브랜튼

 


론 브랜튼은 “올해 공연에서 역대 최고의 리듬섹션으로 최상의 사운드를 들려줄 것”이라면서 “과거보다 한층 젊고 역동적인, 신선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면서 격조 있게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기획사 뮤지컬파크 김향란 대표는 “올해 공연은 드럼, 베이스, 색소폰 모두 그동안 론 브랜튼과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매뉴엘 웨이언드와 숀 펜틀랜드, 리차드 로가 참여해 최정상급 사운드를 보여줄 예정”이라면서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의 쟁쟁한 연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론 브랜튼 재즈그룹 리더로 재즈피아니시트인 론 브랜튼(Ronn Branton)은 섬세하고 서정적인 음악적 감성과 뛰어난 테크닉을 갖추고 있는 실력파다. 메릴랜드대에서 세계적 피아니스트인 산티아고 로드리게스 교수 밑에서 피아노를 수학했다.

색소폰 연주자 리차드 로(Richard Rho)는 세련되고 열정적인 소리로 여성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버클리 음악대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8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광운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베이스 숀 펜트랜드(Sean Pentland)는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수학하면서 데이브 홀랜드, 세실 맥비 등 재즈 거장들로부터 사사를 받았으며, 유럽 무대에서 광범위한 투어연주를 해왔다.

매뉴엘 웨이언드(Manuel Weyand)는 독일 출신 재즈드러머로 세계적 수준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2012년 스위스 쮜리히에서 열린 ‘Generations Jazz Competition’에서 우승하는 등 빼어난 연주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재즈 크리스마스’ 공연은 미국의 대도시 인텔리들이 즐기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국 관객들에게 전하면서, 더불어 자신도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보겠다는 취지로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이 지난 2000년에 처음 시작한 공연이다.

단일 브랜드로는 17년이라는 최장기 공연기록을 수립하고 있으며, 내년 제18회 공연도 예술의전당 IBK 쳄버홀 대관을 확정 지은 상태이다.

▲ 론 브랜튼의 '2017 재즈 크리스마스' 공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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