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희 전 고양시의회 의장 “인천지하철2호선 고양시 연결”
박윤희 전 고양시의회 의장 “인천지하철2호선 고양시 연결”
  • 윤광제
  • 승인 2017.12.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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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거점지역 연결 철도망 구축 통해 100만 고양시 가치 높이자”

[베이비타임즈=윤광제 기자] 내년 지방선거에서 고양시장 출마를 첫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윤희(55) 전 고양시의회 의장(행정학 박사)이 정책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전 의장은 특히 100만 고양시민의 교통 편의와 킨텍스·테크노밸리 등 핵심 사업의 확장을 고양시의 가치 제고를 위한 철도망 구축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지역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 전 의장은 9일 베이비타임즈와 전화통화에서 “인천지하철 2호선의 연장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고양시의 거점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의 절실함을 강조했다.

박 전 의장은 “인천지하철 2호선의 연장은 인구 105만의 대도시 성장에도 저평가 받고 있는 고양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지하철 2호선 노선 연장이 경기도의 타당성 조사에서 B/C 값이 1.03으로 나오는 등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음에도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17~2020)’에는 포함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 박윤희 전 고양시의회 의장이 고양시민의 교통 편의와 킨텍스·테크노밸리 등 핵심 사업의 확장을 위한 철도망 구축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박 전 의장은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에 대해 인천시과 김포시는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노선은 일산 테크노밸리, GTX 킨텍스역, 김포 시네폴리스, 인천공항을 잇는 첨단산업 노선으로, 옛 일산지역의 낙후된 상권에 유동인구 유입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그는 전망했다.

박 전 의장은 이어 인천을 거쳐 광명까지, 내년에 개통되는 김포경전철을 통해 김포공항역에 연결되는 노선으로 고양시민의 중요한 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의장은 “2호선 연장 노선이 중산, 식사역을 거쳐 교외선과 연계 검토는 물론 중산, 식사 및 벽제지역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등 대부분 지역이 2개 이상의 철도노선을 갖게 돼 지역 가치가 상승한다”면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포함시키는 노력을 통해 고양시의 가치를 높히자”고 강조했다.

앞서 박 전 의장은 지난달 29일 ‘도시발전 전략포럼’에서 서민들의 출·퇴근 문제와 고양시 가치를 높이는 핵심요소로 철도망 구축 방안을 제시하며 GTX-A 노선, 대곡-소사선 일산 연장을 요구 하는 등 철도망 구축 마스터플랜을 제안했다.

박 전 의장은 지난달 15일 “절망 위기 때 나라를 구한 행주대첩 정신을 계승해 고양시를 일으키겠다”며 내년 6·13 지방선거 고양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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