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태혁 르네상스모터스 대표
[인터뷰] 박태혁 르네상스모터스 대표
  • 정준범
  • 승인 2017.12.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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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혁 르네상스모터스 대표.

 


“전기오토바이용 슈퍼셀배터리, 리튬배터리보다 20배 수명 길고 반영구적”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과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열어 가겠다.”

박태혁 르네상스모터스 대표는 4일 베이비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당사가 개발해 전기오토바이에 장착하고 있는 슈퍼셀 배터리는 기존 리튬배터리보다 20배 정도 수명이 길고, 최단 6분에서 30분 안에 쾌속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배터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슈퍼셀 배터리는 압력을 가하거나 뚫어도 열이 발생하지 않고 폭발하지 않는 특징이 있고, 충전과 방전이 대략 2만5,000회 정도 가능해 반영구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슈퍼셀 배터리는 자연방전이 거의 없고 급속한 충전을 하더라고 배터리에 무리가 전혀 없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충전과 방전 중 과전압에 의한 과열로 화재 및 폭발 위험이 없는 안전한 배터리라는 것이다.

박 대표는 “한국 최초로 전기 오토바이에 탑재를 시작으로 4륜 전동차, 농업용 전동운반차, 전기선박, 드론 등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 번 충전으로 장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자가발전 시스템도 개발 중에 있다”면서 “이 자가발전시스템을 내장하게 되면 자체 내에서 충·방전을 계속함으로써 외부 전기충전이 없는 지역에서도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최고의 첨단 과학기술을 통한 완전한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박태혁 르네상스모터스 대표(사진 왼쪽 세 번째)와 지역 주민 등 관계자들이 2일 전북 임실군 소재 르네상스모터스 본사 전시관에서 열린 창업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박 대표는 “향후 초효율발전장치 개발과 슈퍼셀 배터리 도입, 장거리주행이 가능한 전동차 판매, 일체형 모터발전기 개발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2018년도부터는 국내생산 뿐만 아니라 해외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이어 “본사가 위치한 박사골 마을에 슈퍼셀배터리가 장착된 삼륜전동차를 기증해 마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르네상스모터스가 본사를 둔 박사골 마을은 160여명 이상의 박사를 배출한 곳으로 유명하다.

르네상스모터스는 전북 임실군 삼계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2일 창업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했다. 자본금은 3억원이다.

▲ 박태혁 르네상스모터스 대표가 2일 열린 르네상스모터스 창업기념식에서 박사골 마을 오흥섭 이장(우측)에게 삼륜전동차를 기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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