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당뇨] 이기형 소아내분비학회장 “소아당뇨대책 환영”
[소아당뇨] 이기형 소아내분비학회장 “소아당뇨대책 환영”
  • 김복만
  • 승인 2017.11.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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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베이비타임즈는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소아당뇨 전문가들의 긴급진단을 통해 소아 및 청소년 당뇨의 현실과 문제점, 정책적 대안을 짚어봤다.

다음은 이기형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회장의 진단이다.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회장 이기형입니다.

당뇨병 환자와 가족의 아픔을 공감하며 해결책을 함께 찾기 위해 노력해 온 각계 전문가들과 당뇨인,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우연히 발생하는 1형 당뇨병은 환자와 가족의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가 요구되는 질병으로서, 현재로서는 완치가 아닌 관리만 가능한 매우 드문 질환입니다.

▲ 이기형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

 


너무나 드물기에 아직 우리 사회, 특히 학교가 이 질병과 질병을 가진 사람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 사회도 서서히 1형 당뇨병 환아들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하여 이와 같은 작은 노력이 여러 곳에서 이미 결실을 맺어 당뇨병을 가진 소아·청소년의 삶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당뇨병을 가진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과 복지를 위한 멘토 프로그램, 당뇨캠프, 장학금지원사업 이외에도 인슐린주사기, 스트립 등에 대한 지원은 이미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향후 보건교사가 법적으로 보호를 받으며 당뇨병을 가진 소아·청소년을 학교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소아·청소년의 고통을 늘 보아왔던 의사로서 너무나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당뇨병 치료법과 기기들에 대한 학계의 논의는 당뇨인과 가족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당뇨인들이 사회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도 소아내분비학회도 지속적으로 소아·청소년의 건강한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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