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어린이 친화형 놀이터’ 조성 본격 추진
세종시에 ‘어린이 친화형 놀이터’ 조성 본격 추진
  • 김복만
  • 승인 2017.11.1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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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놀이터 설계 및 공사, 감리 과정에 직접 참여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어린이 친화형 놀이터가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은 정형화된 기존
놀이터를 탈피해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고 희망하는 ‘어린이 친화놀이터’를 도입하고자 관계기관 실무 특별팀(TF)을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어린이 친화형 놀이터 특별팀은 행복청,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 12명의 팀원으로 구성된다.

특별팀은 어린이놀이시설 전문가를 위촉하는 한편, 학부모·교사·어린이가 함께 하는 자문단을 꾸려 놀이터 설계 및 공사와 감리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에서 뛰놀고 있는 어린이들.

 


이에 앞서 행복청은 올해 초부터 어린이 친화형놀이터 벤치마킹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순천시 ‘기적의 놀이터’를 방문했다.

또 놀이시설 전문가 편해문씨를 초청해 학부모와 교육관계자를 대상
으로 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행복도시 내 새로운 개념의 어린이놀이터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행복청은 아울러 ‘어린이놀이터 시범사업’ 후보지 선정과 설계, 공사 착공 등을 신속히 추진해 내년 말 준공할 예정이며, 이용자의 반응이 좋을 경우 다른 생활권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아동과 여성 친화적인 도시로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놀이공간을 충분히 조성해 나가고 있다”면서
“행복도시가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는 진정 행복한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본부(본부장 조성순)는 국내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자 출생율이 높은 행복도시의 특성에 맞게 아동친화적인 도시계획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원수산 모험놀이터’와 같이 특색 있는 놀이터와 파랑새 유아숲체험원 등 유아숲체험시설을 조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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