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가을 걷기여행축제’ 단풍놀이 개막
14일부터 ‘가을 걷기여행축제’ 단풍놀이 개막
  • 송지숙
  • 승인 2017.10.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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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전국 우수 걷기여행지 선정…11월 5일까지 진행푸드트럭·특산물장터 운영에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베이비타임즈=송지숙 기자]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트레킹으로 가볍게 건강을 다지며 즐겁게 단풍놀이를 만끽할 수 있는 ‘가을 걷기여행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1월 5일까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0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걷기여행축제 프로그램을 공모하고, 이 가운데 우수 프로그램 25개를 선정해 ‘2017 가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가을 걷기여행축제에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고, 완주자에게 푸짐한 기념품을 제공한다”면서 “참가자들이 사전에 가고픈 걷기여행축제의 행사 정보 등을 확인한다면 한층 더 즐거운 여행과 추억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가령 오는 14일 첫 시작 테이프를 끊는 강원도 ‘올림픽 아리바우길 걷기여행축제’는 강릉에서 출발해 정선을 거쳐 내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정선 5일장, 백두대간, 대관령(옛길), 경포호와 경포해변의 총 9코스 131.7㎞ 여정으로 구성돼 있다. 21일에는 반대 방향인 평창에서 출발하는 6코스 걷기여행축제도 진행된다.
이밖에 1년에 한번만 걷기대회를 통해 걸어볼 수 있는 두타연에서 금강산까지 30㎞ 길이의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여행축제’(28일), 지리산과 청학동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숨은 명소 회남재 길을 걸어가면서 막간을 이용해 어쿠스틱공연과 국악연주, 퀴즈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경남 하동 ‘회남재 숲길 걷기여행축제’(28일) 등이 있다.
▲ 자료=한국관광공사

 


금기형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걷기여행은 고가의 장비나 비용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체류형 여행”이라고 소개한 뒤 “특히 이번 전국의 가을 걷기여행축제에는 푸드트럭이나 특산물장터 운영 등으로 그동안 미비점을 지적돼온 먹을거리와 살거리를 집중 보완했다”고 소개했다.
2017 가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인 ‘두루누비’(http://www.durunub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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