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어린이용 씹어먹는 해열제 ‘어린이용 타이레놀 츄어블정’과 종합감기약 ‘판피린큐’의 가격이 오는 9월부터 10% 이상 인상된다.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판피린큐의 약국 공급가격을 10%, 한국존슨앤드존슨은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의 2종류 제품 공급가격을 14%선에서 똑같이 9월 1일부터 올린다.
타이레놀 가격인상 제품은 종합감기약 타이레놀 콜드-에스정과 어린이용 타이레놀 80㎎으로 각각 14.8%와 14.2% 인상된다.
동아제약·한국존슨앤드존슨 두 회사는 ‘원가 상승’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타이레놀 콜드-에스의 경우 지난해에도 공급가격을 10% 가량 인상한 바 있어 제약사들이 구체적인 내역 공개 없이 ‘원가 인상’을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판피린큐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현재 판피린큐는 20㎖짜리 5병을 담은 상자 단위로 약국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2000~2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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