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고양’ 드디어 오픈 "지하철 타고 가볼까~"
‘스타필드 고양’ 드디어 오픈 "지하철 타고 가볼까~"
  • 송지나
  • 승인 2017.08.1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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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17~23일 2호점 프리오픈 거쳐 24일 정식 개장남성·키즈 전용 놀이&쇼핑 공간에 팩토리형 백화점까지
▲ 17일 프리오픈식을 갖고 첫선을 보인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의 내부 전경. 사진=신세계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신세계그룹이 경기 하남시에 이어 고양시에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2호점을 선보였다.
신세계는 17일 스타필드 고양 프리오픈(pre-open) 행사를 갖고 한층 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한 내부 모습을 공개했다.
전체 부지면적 9만1000㎡, 연면적 36만4000㎡, 매장면적 13만5500㎡에 동시주차 4500대 규모를 자랑하는 스타필드 고양은 수도권 서북부 최대 실내 쇼핑테마파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스타필드 고양이 스타필드 하남과 차별성을 두는 부분은 첫째 편리한 접근성이다.
지난해 9월 개장한 스타필드 하남이 승용차 고객이 아니면 접근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는 점을 감안해 스타필드 고양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400~500m 떨어져 있어 비교적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에 큰 불편은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식음료 등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공간 비중을 늘린 것도 스타필드 고양의 장점이다.
하남의 20% 비중보다 10% 더 높인 30%의 엔터테인먼트, 식음료 공간 비중을 둠으로써 고객들이 좀더 오랜 시간 체류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고려했다고 신세계측은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스타필드 고양에는 스포츠몬스터, 아쿠아필드, 키즈 카페 등 가족 단위 고객들이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차 있다. 
스포츠몬스터에는 국내 최초의 체험 존(zone)으로 실내 짚코스터, 드롭슬라이더, 디지털 미식축구, 양궁 등 30여종에 이르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스포츠 콘텐츠를 구비하고 있다.
펀시티는 볼링, 당구, 다트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데이골프는 온가족이 골프를 체험할 수 있는 스크린 골프장 시설로 스타필드 고양에서 첫 선을 보인다.
외식 공간인 고메스트리트는 유명 지방 맛집을 비롯해 스타셰프 레스토랑, 인기 디저트숍까지 100여 개의 맛집들이 모여있다. 
▲ 17일 프리오픈 뒤 오는 24일 정식 개장하는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의 3층 베이비서클 매장 모습. 사진=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이 주목받는 또다른 쇼핑과 놀이의 콘텐츠는 다름아닌 남성과 키즈 공간이다.
남성 전용 쇼핑몰을 방불케 하는 2층 스타필드 맨즈에는 남성들 놀이터 ‘일렉트로마트’를 위시해 현대자동차·BMW 등 자동차 전시관, 할리데이비슨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등을 배치해 남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3층에 위치한 ‘스타필드 키즈’는 토이킹덤, 베이비서클, 키즈카페 ‘위너플레이’, 유아 놀이터 ‘베이비엔젤스 플레이’ 등과 다양한 키즈 패션 브랜드들이 자리잡은 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놀이·쇼핑 공간이다.
또다른 스타필드 고양의 핫 아이템은 신세계 최초의 오프 프라이스 백화점인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
스타필드 고양에서 선보이는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는 기존 백화점과 달리 재고관리부터 판매까지 직접 운영, H&M·자라 등 대형 SPA 브랜드와 유사하게 한 공간에서 다양한 상품들을 자유롭게 착용해 보고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게 장점이다. 
이밖에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직매입 글로벌 패션 편집숍 ‘분더샵’,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비롯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아르마니 등 럭셔리 브랜드, 국내 유명 브랜드 등 총 130여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하나의 매장 안에서 편집숍 형태로 입점해 있다.
▲ 17일 프리오픈 뒤 오는 24일 정식 개장하는 스타필드 고양의 팩토리스토어 매장 모습. 사진=신세계

 


이날 프리오픈 행사에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고객들이 편안히 힐링하고 여가를 즐기며 재방문하고 싶은 공간으로 스타필드 고양을 꾸미려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 대표는 스타필드 고양 추진 과정에서 주변 상권과 끊임없이 협의하며 상생 방법을 찾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반대 시위 없이 개장할 수 있어 기뻤다며 개장에 상생의 의미를 특별히 강조했다. 
한편, 신세계는 하남, 고양에 이어 내년에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를 추가로 개장하고 이들 3개점에서 총 1조 8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향후에 경기도 안성과 인천 청라 지역에도 스타필드 4~5호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타필드 고양은 23일까지 프리오픈 기간을 거쳐 오는 24일 정식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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