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아파트 내부 미세먼지까지 차단” 5단계 클린에어 기술 개발
대우건설 “아파트 내부 미세먼지까지 차단” 5단계 클린에어 기술 개발
  • 김복만
  • 승인 2017.08.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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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입구-지하주차장-동 출입구-엘리베이터-세대내부 5개 Zone 공기질 관리
▲ 사진=대우건설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대우건설이 아파트 주거시설 내부의 미세먼지까지 차단하는 기술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올해 하반기부터 설계 적용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4일 “공기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시스템화해 단지 전체부터 개별세대 내부까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단계별 맞춤기술 ‘5ZCS(Five Zones Clean air System)’을 처음 개발했다”고 밝혔다.
5ZCS 기술은 ▲단지입구 ▲지하주차장 ▲동 출입구 ▲엘리베이터 ▲세대내부 등 5개 구역(Zone)으로 구분해 공기질을 관리한다.

먼저 단지입구 Zone은 ‘사물인터넷(IoT) 공기질 측정 프로그램’으로 옥외 공용부에 설치된 공기질 측정기를 통해 단지 내의 공기 정보를 입주민에게 제공한다.
지하주차장 Zone은 ‘주차장 클린에어(Clean Air) 시스템’으로 지하주차장에 센서를 설치go 오염도가 설정 기준치를 초과하면 환기팬을 가동해 자동차 매연 및 미세먼지를 신속 제거한다.
동 출입구 Zone은 ‘E/V홀 클린에어시스템’으로 지하층 및 지상1층 E/V홀에 설치된 센서가 작동해 자동환기를 시켜줌으로써 쾌적한 환경 제공 및 결로방지 효과가 기대된다.
엘리베이터 Zone은 ‘자외선(UV)살균 시스템’으로 엘리베이터 내부에 UV살균 램프 및 광촉매필터를 적용해 E/V 내부의 공기질을 개선해 준다.
대우건설 5ZCS 기술에서 눈여겨 봐야하는 세대내부 Zone은 ‘스마트 공기질 관리 시스템’이다. 세대 내부에 설치된 센서가 환기시스템을 자동 가동해 실내의 먼지, 온도·습도뿐 아니라 일산화탄소(CO), 폼알데하이드(HCHO) 같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의 정보를 수집해 제어 및 개선에 도움을 준다.
대우건설은 5ZCS 기술의 산업재산권 출원을 조만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설계되는 푸르지오 써밋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푸르지오 단지에도 5개 Zone으로 구분해 Zone별로 미세먼지의 오염도 알림서비스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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