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송지숙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전국 최초로 청사 안에 보육시설과 육아놀이터를 조성한다.
오산시는 청사 1,363㎡에 식물원, 애완동물 파크, 시간제 보육실 등을 갖춘 행복놀이터 2곳과 육아놀이터 1곳을 내년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청사 좌측 공터 500㎡에는 동화 속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자이언트 트리’와 꼬마기차, 범버카 등을 갖춘 행복 놀이터를 설치한다.
청사 1층에 800㎡ 넓이로 설치하는 별도의 행복놀이터에는 식물원과 애완동물 파크를 조성하고, 63㎡에는 36개월 이하 영아를 위한 수유실과 시간제 보육시설을 운영하는 육아놀이터를 만든다.
시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신축하는 주민센터에 행복·육아 놀이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가정보육과 관계자는 “오산시는 교육도시·보육시범도시로서 관련 인프라가 우수하지만 어린이들의 행복과 밀접한 놀 권리에 대한 인프라가 부족해 청사를 활용한 놀이터를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2015년 말 기준 도시 평균 나이가 35.1세로, 전국(40.1)과 경기도(38.4) 평균보다 월등하게 낮아 ‘젊은 도시’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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