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 해외여행 가족과 실속있게 즐기려면
여름휴가 시즌! 해외여행 가족과 실속있게 즐기려면
  • 송지나
  • 승인 2017.07.03 10: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용카드 이용하려면 원화 아닌 현지통화 결제로 ‘수수료 절약’학생은 국제학생증 만들고, 어린애는 유모차·놀이기구 챙겨가야
▲ 호주 케언즈. 사진=하나투어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곧 7월이다. 본격적인 여름 돌입과 함께 바캉스 시즌이 도래한다.
해마다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 ‘이번엔 어디 좋은 곳으로 가야 하나’라는 여행지 선택의 들뜬 고민과 함께 ‘어떻게 하면 여행을 좀더 아끼고, 편리하게 다녀올까’라는 경비절감의 소박한 걱정도 들기 마련이다.
특히 모처럼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바캉스족에겐 더더욱 피부로 느끼는 고민거리다.
때마침 하나투어에서 이같은 여행자의 근심거리를 해결해 주는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는’ 알뜰살뜰 여행 꿀팁을 소개했다. 아이를 동반하는 가족여행자를 위한 보너스 팁도 눈여겨볼 만하다.
□ 해외여행 비용 절감 팁
환전은 공항 대신 주거래은행 인터넷으로!
해외여행에서 현지 화폐로 환전은 필수이다. 가장 좋은 환전법으로 주거래은행을 이용할 것을 권고한다. 
은행마다 환율우대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왕이면 주거래은행이 제공하는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수료 절감 부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오프라인보다는 인터넷 환전을 이용하면 최대 90%까지 저렴하게 외화를 구입할 수 있다.
공항 환전은 수수료가 가장 비싸기 때문에 불가피한 경우 아니면 가급적 피하는게 낫다.

동남아 여행땐 현지에서 달러-현짓돈 바꿔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동남아시아 여행지로 간다면 한국에서 달러로 바꾼 뒤 현지에서 다시 달러를 현지화폐로 환전하는 게 수수료를 아끼는 방법이다.
국내에서 달러를 거쳐 동남아 현지화폐로 바꾸면 최소 6~12%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현지에서 달러를 현지화폐로 환전하면 수수료가 1~2%에 불과하다. 수수료율 차이로 최대 10% 만큼의 현지화폐를 더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외국 동전화폐는 환전이 쉽지 않으니 여행지에서 다 소진하는게 좋다.

신용카드는 현지통화 기준으로 결제하라!
해외여행지에서 쇼핑을 하다보면 다소 금액이 큰 경우엔 신용카드를 긁을 수밖에 없다. 이대에 반드시 우리나라 원화가 아닌 현지통화로 결제해 달라고 요구해야 한다.
원화로 결제하면 결제액의 3~8%에 해당하는 원화결제수수료가 붙기 때문이다.
깜박하는 바람에 신용카드 영수증에 원화(KRW) 금액이 표시됐다면 현지통화로 재결제해 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하면 된다.

학생은 국제학생증 만들고, 해외로밍은 현지 통신사로!
학생이라면 국제학생증을 발급받자. 여행지별 학생할인을 적용하는 곳이 있어 최대 20% 이상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럽의 경우, 국제학생증을 제시하면 대부분 관광지에서 입장료를 저렴한 학생요금으로 즐길 수 있다.
휴대전화 해외로밍 서비스는 국내 통신사는 가격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현지 공항에서 그 나라 통신사를 판매하는 특정기간 이용 가능한 유심칩을 구입해 이용하면 통신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베트남 다낭. 사진=하나투어

 


□ 아이 동반 여행 팁
지퍼팩·유모차 챙겨라 
흔히 가족여행 가서 현지의 대표요리를 먹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의 변덕스런 식성 때문에 비싼 음식을 남길 수 있다. 따라서 남은 음식을 부끄럽다 생각하지 말고 포장 주문하거나 지퍼팩에 휴대했다가 아이가 수시로 배고프다고 하면 언제든 대응할 수 있다. 아침 뷔페 이용때는 간식꺼리를 챙길 수 있다.
또한 여행지를 계속 옮겨다니면 어린 아이는 피곤해 하며 투정을 부리기 일쑤이다. 이럴 때를 대비해 휴대용 유모차를 준비하면 아이와 부모 모두 편한 여행이 된다.

놀이기구는 많이 챙겨라
출국과 입국때 다소 짐이 될 수 있겠지만 여행지에선 무료해 할 수 있는 아이를 위한 놀이기구를 되도록 많이 챙겨 가는게 좋다.
아동용 구명조끼, 물놀이 장난감, 게임기, 좋아하는 책 등을 미리 준비해 두자. 또한 태블릿PC나 휴대전화에 아이용 애니메이션 영화 몇 편을 다운 받아 가는 것도 센스 만점이다.

작은 선물을 준비하라
해외 여행지의 리조트 키즈 클럽에 가면 똑같이 여행 온 외국인 아이들이 많다. 아이들은 말이 달라 처음엔 어색해 하다가 바디 랭귀지로 금새 친해진다. 아이들과 어울리는데 있어 선물만큼 좋은 친교의 수단은 없다. 
한국을 상징하는 작은 캐릭터 상품을 챙겨 선물하면 주는 아이나 받는 아이 모두 기뻐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