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 김부겸, 문화 도종환, 국토 김현미, 해양수산 김영춘
행정자치 김부겸, 문화 도종환, 국토 김현미, 해양수산 김영춘
  • 김복만
  • 승인 2017.05.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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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4개 부처 장관후보자 발표…모두 민주당 현역의원지역통합·당정소통·친정체제 구축 등 1기 내각 구성원칙 확인
▲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장관에 내정된 후보자들. 왼쪽부터 김부겸(행정자치), 도종환(문화체육관광), 김현미(국토교통), 김영춘(해양수산) 후보자.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문재인 정부의 초기 국정을 책임질 행정자치부 장관에 김부겸(59),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도종환(63), 국토교통부 장관에 김현미(55),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영춘(55)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이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초대 내각 중 5개 부처 장관 인선을 확정하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발표했다.
김부겸 행자부 장관 후보자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지난해 4.13총선에서 민주당의 불모지였던 대구(수성 갑)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4선 중진 의원.
지난 19대 대선 민주당 후보 경선에 출마했다가 중도하차 뒤 공동선대위원장 맡아 기여했고,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에서 균형발전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시집 ‘접시꽃 당신’으로 국민적 인지도가 높은 시인이기도 하다. 19대 국회 때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한 뒤 20대 총선에서 노영민 전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충북 청주 흥덕)를 이어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전북 정읍 출신으로 3선의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문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고, 여성으로 처음 국회 상임위인 예산결산위원장을 지냈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3선 의원으로 현재 국회 상임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대선때도 문재인 캠프의 농림해양정책위원장을 수행하고, 부산지역 표심 획득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날 4개 장관 후보자를 인선 발표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초대 내각에 지역통합과 당정 소통, 민주당 출신 친정체제 구축이라는 세 가지 정부 운영 구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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