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도시농업 어울마당 ‘어린이 인기’
종로 도시농업 어울마당 ‘어린이 인기’
  • 송지숙
  • 승인 2017.04.2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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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숙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21~ 23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2017 종로 도시농업 어울마당’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종로구가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증대와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는 ‘친환경 텃밭으로 즐기는 도심 속 일상’을 주제로 전시, 체험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해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구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열어왔던 소규모의 아이디어 텃밭전을 지난해부터 마로니에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했다.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관과 학교, 단체와 함께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전시행사는 ▲산림 부산물로 만든 목공예품 전시 ▲대학생 및 마을공동체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한 아이디어 텃밭 전시 ▲수경재배시설 및 재배기술 소개 ▲행촌동 도시농업 홍보 및 양봉산물 전시 ▲병해충 및 영양장애 처방 등 관리요령교육 등으로 구성했다.

▲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봄날을 보인 23일 부모의 손을 잡고 나들이 나온 어린이들이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텃밭가꾸기 체험을 하고 있다.

 


목공예품 전시는 공무원이 직접 태풍 피해목, 고사목, 쓰러진 나무, 위험한 수목 등 폐목을 활용해 비예산으로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아이디어 텃밭전은 땅과 상자로만 가능했던 텃밭에서 벗어나 참신하고 특색 있는 텃밭 전시로 도시농업의 조경과 디자인을 접목했다.

체험행사는 ▲손으로 느끼는 누에 체험 ▲커피 찌꺼기와 꿀을 이용한 체험 ▲내 손으로 직접 농기구 만들기 ▲개인용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곤충 만들기 및 나비 탁본 체험 ▲다양한 버섯배지 체험 등이 기획됐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종로 도시농업 어울마당’이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서 지속적인 도시농업 문화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개최한 ‘2017 종로 도시농업 어울마당’ 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목공예품을 이용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시된 목공예품은 공무원들이 태풍 피해목, 고사목, 쓰러진 나무, 위험한 수목 등 폐목을 활용해 비예산으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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