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의원 “꼼수 맞춤형 보육제도 폐지하겠다”
주승용 의원 “꼼수 맞춤형 보육제도 폐지하겠다”
  • 송지나
  • 승인 2017.04.2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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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교사·영아 모두 만족하는 보육제도 만들겠다”
“보육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우는 국가적 사명이다”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국민의당 원내대표 겸 안철수 대선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승용 의원은 “맞춤형보육제도를 대폭 개선하든지 폐지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안심보육 행복보육 비전 선포식’ 축사에서 “학부모도 만족하고 교사들도 만족하고, 영아들도 만족하는 그런 보육제도를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보육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우는 국가적 사명”이라면서 “아이만 낳으면 보육을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아이들에게 최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국민의당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의당은 3세 이상의 유아 교육·보육을 국가가 책임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보육교사 1일 근무시간을 8시간으로 정립해 근무여건 개선으로 인한 보육의 질을 제고하고, 표준보육비용 현실화·표준보육비용 이상의 보육료 지급, 보조교사 확대, 행정업무 축소를 위한 웹프로그램 개발 등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안심보육 행복보육 비전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다음은 주승용 원내대표 축사 전문이다.

<축사>

안녕하십니까. 국민의당 원내대표 주승용입니다.

‘2017년 안심보육 행복보육 비전 선포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회 준비를 위해 총력을 다 해 오신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가정분과위원회 이라 위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낌없이 후원해주신 보건복지부, (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어린이집안전공제회, 그리고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선포식에서 참석해주신 학부모님, 보육교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선포식의 목적은 불합리한 영아보육정책 개선 및 효율적인 가정어린이집 운영 방안을 마련하여 영아보육의 질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또한, 전국 4만여 어린이집과 학부모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맞춤형 보육제도 전면 개편 등 영유아 권익 중심의 보육 체제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어린이집에는 국공립어린이집,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 협동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 등이 있습니다. 이 중 가정어린이집은 영아 위주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영아보육은 가르침 외에 보살핌이 동반되어야 하므로 섬세한 손길을 필요로 합니다.

보육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우는 국가적 사명입니다. 보육의 미래가 없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습니다. 더 많은 아이들에게 최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국민의당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은 3세 이상의 유아 교육·보육을 국가가 책임지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보육교사 1일 근무시간을 8시간으로 정립하여 근무여건 개선으로 인한 보육의 질을 제고하고, 표준보육비용 현실화·표준보육비용 이상의 보육료 지금, 보조교사 확대, 행정업무 축소를 위한 웹프로그램 개발 등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2017년 안심보육 행복보육 비전 선포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를 비롯한 가정분과위원회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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