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교육과 함께 아기인형 이용한 체험식 교육으로 구성
[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청소년들에게 바람직한 부모관과 건강한 가족문화를 심어주고자 ‘10대를 위한 예비부모교육’을 실시한다.
‘10대를 위한 예비부모교육’은 중·고등학교나 청소년쉼터를 직접 찾아가 이론교육과 함께 실제 아기인형을 업어보고, 기저귀를 갈고, 젖병을 물려보는 등 체험식 교육이 병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애착’, ‘돌봄Ⅰ’, ‘돌봄Ⅱ’, ‘공감과 책임’에 관한 4개의 주제를 가지고 총 4차시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은 부모자격증을 수여받게 된다.
시는 19일 13시30분~15시30분 은평구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 3학년 200여명(8개 반)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서울 소재 50여개 중·고등학교 및 청소년쉼터, 대안학교 등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예비부모교육 신청을 희망하는 학교나 청소년단체·기관은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김상춘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예비부모교육은 학교현장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어 직접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가정의 소중함과 자녀양육의 의미를 몸으로 체험함으로써 부모 됨의 가치를 확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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