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로 봄맞이
교보생명,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로 봄맞이
  • 김복만
  • 승인 2017.03.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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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갖자는 메시지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교보생명은 6일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윤동주 시인의 시 ‘새로운 길’에서 발췌한 광화문글판 ‘봄편’을 내걸었다.

교보생명은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글귀를 통해 삶 속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희망을 향해 날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번 광화문글판 디자인은 성큼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의 모습을 통해 새 출발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길’은 윤동주 시인이 연희전문학교(연세대)에 입학하며 새 출발에 대한 다짐과 설렘을 담아낸 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올해가 우리나라 대표 민족시인 윤동주의 탄생 100주년”이라며 “광화문글판과 윤동주 시인의 이번 만남이 더 뜻 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암울한 시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시작을 임없이 갈구한 윤동주 시인의 정신을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교보생명의 광화문글판 ‘봄편’은 오는 5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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