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자녀교육비 지출증가 대비책 마련 중요
40대 자녀교육비 지출증가 대비책 마련 중요
  • 김복만
  • 승인 2016.12.0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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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사망률 높아 소득상실 위험도 커져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최근 결혼·출산이 늦어지면서
40대에 자녀 교육비 지출이 커진 반면에 사망률도 높아 소득상실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2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4년을 기준으로 40대 가구의 월평균 가처분소득은 375만원으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50대가 349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30대 344만원, 20대 226만원, 60대 169만원 순을 보였다.

40대와 50대의 가처분소득은 1~2위를 기록했지만 사망률은 30대에 비해 각각 2.4배, 5.8배 높았다.

특히 40~50대에서 남성은 같은 나잇대의 여성보다 사망률이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남성은 40대 여성보다 사망률이 2.2배, 50대 남성은 50대 여성보다 2.9배 높았다.

40~50대 남성의 사망확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매우 높음에도 40~50대의 소비지출은 자녀 교육비 등에 대한 지출이 늘면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이유로 국내 연령별 소비성향은 통상의 U자 곡선이 아닌 W자 형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연령별 소비
성향은 소득이 높지 않은 20~30대에 높았다가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40~50대에 저축증가로 낮아지고, 노년으로 접어들면서 다시 높아지는 U자 형태를 보인다.

 


생명보험협회는 최근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면서 현재 40대 남성에게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교육비가 앞으로는 50대에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예컨대 지난해 결혼한 32세 남성이 두 아이를 2년의 터울을 두고 낳는다고 가정
할 경우, 두번째 자녀가 성장해 20세가 될 때 남성의 나이는 50대 중반에 이르게 된다.

즉, 현재 30대 남성이 50대가 되는 시점에서 교육비 등 가계지출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40~50대 남성 사망시 가계경제가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30대부터 소득대체와 가계지출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30대 남성들은 사망보험금과 생활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가장의 사망이나 가구의 소득상실가족의 안정적인 생계유지를 위해 사망보험금과 생활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최근 생명보험업계의 종신보험은 기존 사망에 따른 고액보장 외에도 가족생활자금 지원 및 암, 뇌출혈, 치매, 장기간병상태(LTC) 등 질병 의료비에 대한 담보기능이 추가되는 추세다.

특히
경제활동이 왕성한 시기(40~50대)의 사망 또는 질병에 대한 보장이 강화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종신보험은 보험료 적립금을 기초로 노후생활자금으로 전환돼
사용하거나 상속세를 대비하기 위한 방법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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