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국회정책토론회 개최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국회정책토론회 개최
  • 이성교
  • 승인 2016.11.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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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4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서 열려
한국소아당뇨인협회·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공동 주최

[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사단법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회장 김광훈)은 오는 14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양승조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대한당뇨병학회(회장 조용욱), 한국당뇨협회(회장 박성우)와 공동으로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 ‘푸른빛 세레모니’와 ‘국회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집중관리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에 대한 교육상담의 중요성’을 주제로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한 전병률 차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고, 아주의대 김대중 교수, 서울아산병원 이정림 당뇨전문간호사, 한림의대 류옥현 교수가 발표를 진행한다.

대한의사협회 서인석 보험이사, 천안엔도내과 윤석기 원장, 연합뉴스 서한기 부장, 보건복지부 정통령 보험급여과장, 한국당뇨협회 임영배 총무이사, 소아당뇨협회 김광훈 회장이 패널토론에 참가한다.

이번 국회 토론회는 소아당뇨협회가 지난 8월 대한당뇨병학회와 협약을 맺고 함께 진행하는 첫 행사로, 지난해 세계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제7차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 양승조 국회보건복지위원장과 한국당뇨협회가 공동 진행한다.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해 제7차 토론회로 소아당뇨 아이들을 위한 영·유아보육법이 통과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날로 늘어가는 당뇨병 환자들을 위해 당뇨에 대한 제도가 개선되고 올바른 인식이 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당뇨병 관련법을 제정했다.

소아당뇨협회 김광훈 회장은 “당뇨병은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최초 입원시 진행하는 초기교육을 제외하고는 개인별 집중교육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특히 교육에 대한 보험 수가가 정해지지 않아 각 병원별 교육방식이 일정하지 않고 단발적인 교육 위주로 진행되어 연속성이 떨어지는 결과가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소아당뇨협회는 수년전부터 당뇨병 교육을 위한 표준화된 교육 매뉴얼과 교육수가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인슐린을 맞아야 하는 환자나 소아·청소년 시기, 임신 중인 경우, 합병증이 진행되는 등 집중교육이 필요한 환자에 대한 교육수가가 정해지고 교육방식의 개선도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뇨병은 1980년대 초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희귀질환이었으나, 이후 서구화된 식생활과 환경문제로 현재는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고, 4명 중 1명이 당뇨병 전단계로 확인되는 매우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

당뇨병은 한번 발생하면 장기간 지속되므로 철저한 혈당조절과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을 경우 여러 합병증이 필연적으로 동반되기에 개인의 건강은 물론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이번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국회정책토론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Q&A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기념품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아당뇨인협회(☎02-572-0366)로 문의하면 된다.

▲ 세계당뇨병의날 기념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안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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