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가을 축제 ‘동물원 속 미술관’ 개최
서울대공원, 가을 축제 ‘동물원 속 미술관’ 개최
  • 송지나
  • 승인 2016.10.0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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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서울대공원은 ‘너와 내가 함께 그리는 가을 동물원’이란 주제로 동물 일러스트 전시, 숲 속 콘서트, 만들기 체험 공예소, 포스터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가을축제 ‘동물원 속 미술관’을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동물 일러스트 전시회는 동물원 정문광장에 동물과 도시의 공존을 그린 박기훈 작가의 작품들과 일러스트 작가들의 작품들 약 50점을 축제기간 상설전시하고, 특색 있는 대형 그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준비했다.

또 축제기간 중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물원 내 반도지 특설무대에서 ‘숲속 콘서트’가 진행된다. 

오후 1~2시에는 서울대공원 이상림 곰 사육사의 마술공연이, 2~4시에는 시민공연자가 직접 꾸미는 무대가, 4~5시에는 초청 가수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민 공연에 참가하고 싶다면 18일까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선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다. 어린이들에게 재활용의 중요성과 즐거움을 함께 배울 수 있는 동물원 공예소가 가을축제 기간 중 토·일요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동물원 정문광장에서 진행된다. 

일회용컵과 빈 깡통을 소지하고 방문하면 연필꽂이·화분 등 만들기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돌가루 페인팅, 컬러비즈, 동물을 소재로 한 우드버닝(인두화) 등 전문적인 공예는 유료로 참여 가능하다.

같은 시간 동물원 정문광장에서는 동물과 관람객의 안전한 동행을 위한 관람 예절 확산을 위해 동물원 관람 에티켓 포스터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축제기간 중 토·일요일에 방문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크레파스 외 미술도구는 참가자가 준비해 와야 하며 서울대공원에서 제공한 도화지에 그려 바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한 그림을 그린 어린이 20명에겐 서울특별시장상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토·일요일 오후 1~5시에 동물원 가는 길 미리내 다리에서는 누구나 마음껏 바닥에 분필낙서(15~16일, 22~23일)를 할 수 있고 70면의 유리벽에 그라피티(8~9일)를 그릴 수 있으며, 실력 있는 시민 참가자의 거리공연도 길 곳곳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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