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역대 최대 규모
2016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역대 최대 규모
  • 송지나
  • 승인 2016.09.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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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개 업체 공식 참여…유통ㆍ가전ㆍ휴대전화ㆍ패션ㆍ뷰티 등
최대 80%할인부터 11억원 상당의 경품까지 ‘소비진작’에 총력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대한민국 최대 쇼핑·관광축제인 ‘2016 코리아세일페스타(2016 Korea Sale Festa)’가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33일간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세일페스타는 전국 단위의 대규모 할인행사(29일∼10월9일)와 외국인 대상 관광 프로그램(10월1∼31일), 지역별 55개 문화축제(29일∼10월31일)가 한데 어우러진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관광축제다.

특히 대규모 할인행사에는 백화점·대형마트·면세점·온라인 쇼핑몰·소셜커머스 등 대형 유통업체는 물론 전통시장과 가전·자동차·패션·화장품 등 제조업체까지 총 249개 업체가 공식 참여(28일 기준)하면서 지난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보다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뿐만 아니라 여론조사에서 소비자가 가장 사고 싶은 가전품목 1위로 꼽힌 휴대전화도 참여한다. 

삼성 갤럭시 S6는 출고가에서 34만원, 통신사 지원금에서 최대 33만원을 깎아줘 67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갤럭시 S6 출고가가 92만9,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할인을 받을 경우 3분의 1 수준인 26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한편, 백화점 업계는 최대 80% 할인과 폭은 최대 11억원의 경품을 내걸면서, 최근 경제침체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깨워 소비진작 효과를 노릴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대표 편집숍인 ‘분더샵’을 비롯해 ‘분주니어’ 등 직매입한 상품 200억원 규모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패션·식품·잡화·생활 등에서도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10월16일까지 세일 페스타 당일 구매 영수증을 소지하고 이벤트 창구에 방문하면, 엄청난 상품을 제공한다. 1등의 경우 분양가 7억원 상당의 롯데캐슬 아파트와 4억원 상당의 노후자금 연금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약 120여개의 크고 작은 특별 기획전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며, 특히 압구정 본점에서는 골프용품과 골프웨어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더불어 현대백화점은 그룹 차원에서 소비재 전계열사가 참여하는 ‘현대백화점그룹 연합대전’을 진행하고 10월7일부터 9일까지 천호점 지하1,2층 대행사장 및 13층 문화홀에서 6개 계열사가 의류∙잡화∙식품∙가구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백화점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와 제조업체, 소셜커머스, 지역별로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약 3,500여개 재고상품들을 1,000원, 3,000원, 5,000원, 7,000원에 판매하는 균일가 행사를 진행하며, 이마트는 10월12일까지 인기생필품 1,000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또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전국 141개 점포에서 대대적인 세일을 계획하고 있다. 

제조업체로는 가전이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할인하고, 자동차 업체가 특정모델, 한정수량에 한해 할인 판매하며, 화장품이나 생활용품은 20∼65%까지 가격을 인하한다. 

지역별로는 부산·광주·고양 3개 지역에서 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전을 개최하고, 부산(부경맘), 광주(광주맘스팡), 고양(일산아지매) 등 지역 유명 바자회 개최를 통해 소비자간 직거래 장터를 열 계획이다.

이밖에 가로수길 등 해외 관광객과 청년층이 많이 찾는 5개 유명거리에서는 쇼핑거리축제(29일~10월9일)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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