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의원 “성숙되고 통합된 다문화사회 만들어야”
양승조 의원 “성숙되고 통합된 다문화사회 만들어야”
  • 송지나
  • 승인 2016.09.0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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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1일 우리사회가 다문화사회에 진입했고 이주민과 함께 성숙되고 통합된 다문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이날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
다문화정책의 미래전망’ 주제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한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이어 “지난 10년간 다문화가족지원 현장에서 이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편견과 차별에 상처받지 않고 지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일선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은 현장 활동가 여러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양 위원장은 또
다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문화 가족의 사회통합과 다문화정책의 가치를 새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
최근 다문화가족지원 현장에서 다문화가족 당사자와 현장 활동가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있다”고 지적했다.

양 위원장은 이어 “다문화정책은 사회적 소수자 집단이 겪을 수 있는 차별과 갈등을 방지하고, 인간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보편적
권리를 보장하고,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다문화가족지원 10년
현장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반영되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다문화정책의 방향성을 진단하고, 거시적이면서 장기적인 비전을 도출해 더 나은 다문화사회를 만드는 지원체계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자문위원으로서 현장중심의 다문화가족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자치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월 1일 기준 우리나라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수는 175만 명에 달하고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 200만명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 주민
조사가 시작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10% 정도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 추세가 앞으로도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2030년 국내 거주 이주민은 약 5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총인구 5,200만 명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에 이르는 셈이다.

▲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다문화정책의 미래전망’ 정책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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