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부 경남 지역 발전 본격 추진
LH, 서부 경남 지역 발전 본격 추진
  • 최환금
  • 승인 2016.09.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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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는 본사의 진주 이전을 계기로 서부경남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개발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최환금 기자)

 


본사 진주 이전 계기... 포럼 통해 4대 개발축 사업참여 발표
[베이비타임즈=최환금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LH 진주 이전에 따른 서부경남지역 상생발전 방안’ 주제로 ‘서부경남 지역발전포럼’을 개최했다.
5일 LH에 따르면 LH 본사에서 경상대학교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은 서부경남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역발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해 주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박상우 LH 사장은 개회사에서 “이전기관과 지역의 상생발전이 필요하다” 면서 “현재는 서부경남이 낙후되었지만 우주항공, 항노화 헬스케어, 관광 등 미래 산업을 육성하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LH 본사가 진주로 이전한지 1년이 되는 시점에 개최되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LH가 서부경남지역 발전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H는 이날 포럼에서 LH 본사의 진주이전에 따른 다양한 분야에서 서부경남 지역개발방안과 기여계획을 발표했다.
개발방안은 우선 서부경남지역의 발전축을 진주시 내부(역사문화 관광도시)와 진주-사천 중부축(항공산업 메카), 산청-함양 서부축(항노화 헬스케어 산업) 그리고 하동-남해-거제 남부축(남해안권 휴양·관광거점) 등 4대 축으로 나눠 사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특히 KAI와 연계하여 진주·사천 항공 국가산단을 조성하여 서부 경남의 경제성장축으로 확장할 계획으로서, 낙후된 서부경남지역의 개발을 위하여 총 1조원 규모이상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그리고 서부경남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실시하여 선정 지자체에 지역개발 관련 용역비를 지원하고 LH와 공동으로 지역특화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과도 LH가 협업하여 매칭펀드를 조성하고 서부경남의 문화기반형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문화형 특화 지역개발에 접목할 계획이다.
경남지역 발주물량에 대한 지역제한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입찰을 확대하고, LH-IBK기업은행이 공동으로 동반성장 상생펀드 1천억원을 조성하고 이중 5백억원을 경남지역 유망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자금으로 활용하게 된다.
LH는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다양한 지역발전 방안 및 논의사항을 서부경남 지역발전계획에 반영하겠다”며 “LH‧지자체‧주민과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개발 플랫폼 제공자(Platform Provider) 역할로서 지역에 특화된 발전 전략을 수립‧시행하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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